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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5.08.23] 세상의 욕심과 근심 염려 다 내려놓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저에게 주님께서 귀한 사명과 감당할 힘을 주시고,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201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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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3
(간증) -조성자-
'세상의 욕심과 근심 염려 다 내려놓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저에게

주님께서 귀한 사명과 감당할 힘을 주시고,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는 21살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첫 아이를 낳고 생 활하던 중 직장일로 1984년 여름에 광명에서 안 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 과의 교제가 필요했던 터에 앞집에 사는 은혜와진리교 회 집사님이 제게 무척 친절히 대해 주었고, 그 분의 권 유로 우리 교회에 처음 출석하였습니다. 당시는 안산에 교회당이 세워지기 전이어서 비포장길을 달려 멀리 안 양성전을 오가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진즉부터 갖고 있던 하나님께 대한 불신의 마 음과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깨기가 쉽지 않 았습니다. 그래서 특히 구역예배 때 구역장님을 당혹케 하는 부정적인 성향과 어투의 질문들을 많이 하다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부터는 교회당이 멀다는 핑계를 대며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 아이가 막 첫 돌이 된 1985년 4월 마 지막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일찍 잠을 자려는데 이상하 게도 잠은 오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였습니다. 베란다 에 있는 소파에 누우면 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에 이불 을 들고 나가 소파에 몸을 눕혔습니다. 그런데 아직 잠 이 들지 않은 상태인데도 갑자기 몸을 꼼짝할 수 없고 대신 정신은 멀쩡한 기이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마귀의 존재와 역사를 인식하면서 곧 죽 음에 이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두려움 에 빠져 남편을 부르려 했지만 제 의지와 다르게 입이 열리질 않았습니다.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공포심이 엄습하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일순간 저도 모 르게 '주여!' 하는 외침이 제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제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던지, 그 후로 일주일 동 안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 운 그 상황을 겪고 또 죽음을 모면하면서 제가 깨닫지 못했던 영의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아가 살아 계신 주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겨야만 제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집 근처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맨 뒷자리에 앉아 찬송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많이 나는지 다른 신자들이 모두 저를 바라보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멈춰지질 않았습니다. 둘째 딸이 다섯 살 되던 무렵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적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런데 수입은 없이 지속되는 투자로 빚만 자꾸 늘어났습 니다.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은 참 새화 몇 년간 지속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육체적 ᄆᄋ기하고 싶
은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성도이기에 그럴 수는 없었 지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지?" 하며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시댁식구들과 일에 지 쳐 마음이 한없이 강해진 남편은 제게 고통을 가중 시켰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편안하지 못한 상태가 지 속되면서 10여 년 동안이나 신경성위염을 앓고, 심지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불안증으로 정신과 치료 약을 수년 간 복용해야 했습니다.
그제서야 저의 무력함과 여러 가지 교만을 깊이 깨 닫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사업을 벌인 것도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새로워진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 고 묵상하는데,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 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 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이 저 의 심령에 강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두 손을 꼭 모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모든 근심과 염려 다 내려놓습니다. 이제는 하나님만 앙망합니다. 하나님 만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시면 무슨 일이 있 어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하라 하시면 무슨 일 이 있어도 반드시 준행하겠습니다.” 그러자 불안했던 마음은 이내 사라지고 대신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 이 저의 심령에 강물처럼 넘쳐흐르며 마음이 평안해졌 습니다.
해열제를 쓸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다른 병약 한 환자들을 생각하고 기도해 주는 긍휼의 마음을 품 게 되었고, 일상의 작은 것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 며 크게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께서 제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가졌던 미움이 사라지고 모두가 사랑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는 수술 날짜를 받아 놓은 급성 갑상선질환을 수술받 지 않아도 될 만큼 급속히 건강이 회복되었고, 또한 무 심하게만 느껴졌던 시어머님과 몸이 아파 힘들어하는 제게 정신력이 약하다며 타박만 하던 남편의 태도가 달 라졌습니다.
그동안은 신앙생활하면서도 이것저것 세상 것에 관 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움직일 힘만 있으 면 오직 주님의 기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 겠다는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함 께 하던 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고 여겨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정들었지만 이런 저 런 문제로 그동안 다니던 교회에서 더 이상 신앙의 발 전과 진보가 없겠다는 생각에 1997년 새해 첫 예배를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로 돌아와서 드렸습니다. 그사이 안산 고잔동에 세워진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당 모습과 말씀과 성령 충만한 예배가 실로 감격적이었습니다. 교 회에 등록하자마자 수요예배 성가대에서 봉사하였습니 다. 그동안 예배에 소홀하던 남편도 이제 우리 교회에 서 열심히 주일성수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저 희에게 넘치는 은혜와 복을 베풀어 주심으로 1년 반만 에 작은 임대아파트에서 시화신도시내 넓은 아파트를 분양 받아 이사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시화에도 우리 성전이 세워져 그 기쁨과 감사함은 말로 다할 수 없었 "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니 저의 모습이 마치 연어가 산란 때가 되어 태어난 강으로 회귀한 것과 같다는 생 각을 해봅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복된 신앙생활을 영위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섭 리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다듬 어지지 않던 이 모난 돌을 하나님께서 버리지 아니하시 고 갈고 다듬어서 사용해 주시며, 오늘 오직 주님의 일 을 통해서만 참된 즐거움과 가치와 만족과 행복을 누리 게 해주십니다. 저처럼 주님을 만나고 믿고 섬기게 되어 수지맞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저는 나이 든 부모님에게 막내딸로 태어나 오빠의 도 움으로 간신히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곧바로 취업해야 했습니다. 마음껏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어 려서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데서 비롯된 자존감 부족과 마음의 상처는 늘 저를 힘들게 했었습 니다. 시화로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어 제게 아동구역장 과 유치부 성가반 교사의 직분이 주어졌는데, 이미 아 이를 키워 본지가 오래되었고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그 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성격 때문에 이를 어떻게 감당해 야 할지 처음에 막막했습니다.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 해 어린이신학을 공부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서 저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 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중고등부 성가대를 담당하는 한편 부서에 찬양팀을 창설하는 임무가 주어 져 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찬양신학교에 다니게 되었습 니다. 또 성인성가대 지휘자로 헌신하고픈 소원이 생겨 멀리 김천을 오가며 전문대를 졸업하고, 다시 대학 3학 년 지휘과에 편입을 하여 마침내 어릴 때 꿈이었던 학 사모를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는 성가대 지휘자 로 헌신하는 비전을 이루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품어 온 배움의 꿈을 이루도록 제게 식 지 않는 열정을 주시고 인내하며 성실히 공부하도록 도 와주시고 섭리하신 하나님, 귀한 직분을 주시고 때마다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의 영광과 성도의 은혜와 교회의 덕을 위해 부족한 저 를 믿고 함께 협력해주는 성가대원들도 참으로 고맙습 니다. 주님의 일만 생각하고 주님만 의지하면서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 10년 이상을 공부하며 앞만 보고 나아 갔더니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경제적으로도 넉넉해지 는 은혜를 주셨고, 또한 늘 병약해 있던 제가 주중예배 와 주일예배 성가대의 지휘자로서 뿐만 아니라 토요일 에 미화부원으로 봉사하여도 피곤해 하거나 지치지 않 도록 강건하게 보살펴 주십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았을 때 주님께서 경제적 으로 어려움이 없게 보살펴 주셨으며, 육신의 건강을 •주님께 맡겼을 때 저의 건강을 주님이 책임져 주셨습니 다. 심으면 심은 대로 반드시 거두게 하시고 나아가 누 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채워주시는 주님이심을 저 는 깊은 체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다음에 주님이 주실 은혜의 선물 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인내할 수 있습니다. 길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힘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인 것을 압니다. 그동안 제가 바라고 구한 것보다 결국에 제게 더 좋은 것으로 은혜를 주시고 저를 지켜주셨으 며, 내일 더한 은혜를 제게 베풀어 주실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끝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며 살. 기로 다시금 다짐하면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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