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2015.01.18] 제게 교회학교 교사의 사명을 주시고,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저의 간절한 소망인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지도록 섭리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2015-01-18 00:00
작성자


(간증)
15.1.18
“제게 교회학교 교사의 사명을 주시고,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저의 간절한 소망인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지도록 섭리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차은정-
등학교 시절에 이사하는 동네마다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어떤 분을 따라서 교회에 처음 가보고, 주일학교에 다니게 되었습 니다. 당시 어머니는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으셨 고 할머니는 성당에 다니고 계셨으며, 젊은 시절 한 때 교회에 다니셨다는 아버지는 결혼한 후로 교회를 멀리 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집안에서 태어났 지만, 감사하게도 저와 오빠는 일찍부터 교회학교에서 설교말씀을 듣고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 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저희 집이 이곳 의왕시 내 손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계속 교회에 다녀야겠는데, 주위에 아무도 저를 교회로 이끌어 주 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다닐 교회를 찾 아보기로 하고 같은 반 학생들 중에서 교회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은혜와진리 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 우리교회에 다니게 되었 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강권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그처럼 당 연히 계속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 말씀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지금 돌이켜 보아도 신기하고, 그렇게 아직 어린 저에게 교회를 사 모하고 말씀의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께 감사하게 됩니다.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그 때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로 저를 인도해 주신 것입 니다. 교회에 가보니 뜻밖에도 아버지의 사촌동생인 고 모와 가족들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신앙 생활에 큰 힘이 되었고, 가정복음화에 대한 소망도 생 겼습니다.
저희 가족이 어느 정도 내손동에 정착하였을 때, 할 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어려움에다 IMF의 여 파로 집안의 경제적인 상황까지 갑자기 악화되면서 부 모님이 자주 다투셨습니다. 그래서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던 저로서는 더 하루하루가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 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심이 없었다면 아마 도 이를 견디고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 는 더욱 간절하게 가정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 렸습니다. "하나님, 하루빨리 우리 가족이 모두 하나님 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게 해주세요.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교회를 다니며 주 안에서 화목한 생활을 하게 도와주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제게 처음 성경말씀을 가르 쳐 주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저를 보살펴 주셨던 고마운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떠올리고 또 한편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 지 아니하리라.”(잠 22:6)는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학교 초등부에서 교사로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열심 히 예수님을 섬기고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부 모님에게도 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즐겁게 봉사하였습니다. 성실히 직분을 감당하며 하나 님 중심, 예배중심으로 살기를 힘쓰는 중에 하나님께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먼저 할머니가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저도 기도하였 고 고모님의 노력도 있으셨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은혜였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가족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눈가에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더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머니가 그동안 친하게 지내며 어머니를 전도하시던 수구역장님을 따라 우리교회에 나오셨고, 뒤 이어 아 버지도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할렐루야!
예배에 참석하여 결신기도를 따라 하시고 축하와 환 영의 장미꽃 선물을 받으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가 슴이 벅차오르고 너무도 기쁘고 감격스러워 울지 않 을 수가 없었습니다. “참 좋으신 저의 하나님, 저는 아 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이처럼 큰 복 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부모님 그 리고 할머니 모두 신앙생활을 잘 하게 더 큰 복을 베풀 어 주세요." 하며 하나님께 기쁨의 눈물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위에 은혜를 베푸시고 복에 복을 더 해 주셔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잘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이 설교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용서와 희생을 생각하게 되면서 그동 안 가족 간에 상처가 되고 힘들었던 일들도 서로 오해 가 풀리고 회복되며 치유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 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시 115:12,13) 하신 말 씀대로 집안에 계속해서 좋은 일들만 생겼습니다. 서울 에서 힘들게 다른 교회를 다니던 오빠도 해외 연수를 다녀온 후로 자연스럽게 우리교회의 성도가 되고 중고 등부를 섬기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제가 두 손 모아 간절하게 바라며 기도 했던 대로, 온 가족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교회에 와서 예배하고 또 함께 찬송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그 꿈 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그 후로 신앙생활을 잘 하고 계시지만, 그런 데 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어느 때부터 교회로 오는 발걸 음을 그치셨습니다. 하지만 명절 때나 할아버지의 기일 이 되면 아버지도 식구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십니 다. 집안에서 성경을 읽는 소리와 찬송하는 소리를 들 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한히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아버지가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가 되어 다른 가족들 럼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그날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먼저 교회를 다니고 믿음을 갖게 된 자녀의 노력과 전도로 부모님도 구원 받고 열심히 하나 님을 섬기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한 분 두 분 교회로 인도하시 고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한 량없이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작년, 재 작년 연이어 저와 오빠에게 믿음의 배우자를 허락하시 고 예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한없으 신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맡은 교사의 직분을 착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면서 생활하기로 다짐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앙망하면서 아버지도 참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 며 살아가시도록, 하나님의 택하시고 자녀삼아주시는 은총을 간구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자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 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 「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5:18,19) 아멘.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