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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4.11.16] 신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저를 다스리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201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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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신, 베풀어 주 신 그 사랑 자체도 놀랍고 신기했는데 더군다나 단지 이 를 믿는다는 그 한 가지 사실로 우리가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 저에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비로소 제가 어디 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을 알았습니다.
14.11.16
(간증)
"신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저를 다스리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정분-

는 20대 초반에 예수님을 알게 되기 전까지 뚜렷 한 인생관과 바른 삶의 가치관과 목표를 갖지 못 한채 살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특히 삶과 죽 음의 문제로 번민하며 정신적으로 방황하였습니다. 우 리 인간은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를 알기 위해 많은 철학서적을 뒤적이고 사상가들의 글 을 읽어보았으나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구에게서도 해답 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현자라 불리우는 공자도 제자들이 죽음 에 대하여 물었을 때 “나도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고 말했다는 글을 읽고, 또한 제가 좋아했던 실존주의 작가 까뮈의 '이방인'이란 소설에서 삶에 자신만만했던 주인공이 죽음 앞에서 한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되 면서 세상의 철학과 사상으로는 인간의 존재 이유와 본 질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절망하였 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제가 어떤 즐거움을 누린다 할지라도 결국엔 죽음을 향해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다는 인식하 에 하루하루 인생의 허무함을 곱씹으며 살아가던 중에 어느 날 대학선배를 따라 기독교 선교회 모임에 참석하 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경말씀에서 그동 안 끊임없이 찾아 헤매던 우리 삶의 근원과 결말에 대한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무한한 지혜와 권능을 가지시고 이 세상 만물을 창조 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존재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 니다. 우리 인간은 그분의 영광을 위하고 그분과의 거룩 하고 아름다운 소통과 그 행복을 위해 지어졌으나 마귀 에게 미혹되어 그만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생에 게 피할 수 없는 죽음이 찾아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 니다. 또한 그분의 한없으신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구원의 길이 열려진 것
그 날 이후로 더 열심히 성경을 읽었고 특히 구약성경 이사야 53장 말씀을 묵상할 때면 저의 죄짐을 대신 지시 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시는 예수님 모습 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 고찬송가 102장은 눈물 없이는 도저히 부를 수 없는 노 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런 은혜의 감격이 오래 가지 못 했습니다. 저희 집안은 어느 집안보다도 어른들이 유교 사상에 투철한 집안이었고 저의 집이 큰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제사를 도맡아 지내는 가정에서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었 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부모님과 어른들 그리 고형제들이 다 같이 알게 된 이후로 갖은 핍박이 시작되 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는 저를 혼내다가 혼절까지 하 셨고, 아버지는 제가 보는 성경책을 빼앗아 제 앞에서 찢 어버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처음 한동안은 핍박에 굴하지 않고 거의 이성을 잃을 정도로 혈기를 내며 야단치시는 두 분께 “우리가 믿든 안 믿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믿 어야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며 담대히 복음을 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핍박은 참고 견딜 수 있었 지만 유난히 심장이 약하셨던 어머니가 예수님을 믿는 저로 인해 눈앞에서 실신까지 하는 모습은 더 이상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초신자였던 저는 마음이 약해져 마음속으로 “주 님, 저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 음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집안의 평화를 위 해 아주 잠시 동안만 교회를 쉬겠습니다. 이런 저를 용 납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교회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잠시라고 하였던 시간이 어느새 훌쩍 10년 을 넘기고야 말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예수님을 만난 기억과 첫사랑의 감격이 흐릿해졌습니다. 그렇게 한없이 무뎌진 영적상태 속에 서 숱한 삶의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기쁜 일이 있어 도가슴 한편에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허무주의에
빠지게 됨과 동시에 건강했던 무릎에 급성관절염 증상 이 생겨 육신적으로도 고통스런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은 은혜와진리교회의 수구역장님이 매 주 현 관문 앞에 놓고 가시는 복음지가 그대로 땅바닥에 나뒹 굴도록 평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는데, 어느 날 불 현듯 그 복음지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지를 주워들고 집안에 들어와 펼쳐서 특히 설교말 씀을 읽는데 저의 심령이 그 말씀의 은혜와 능력에 사로 잡혔습니다. 다시 교회에 나갈 때는 꼭 은혜와진리교회 '에 나가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수구역장님의 인도를 받아 절룩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와서 처음 예배를 드린 날, 하나 님께서는 당회장 목사님의 신유의 기도를 통해 신기하게 도제 무릎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잠시를 계속해서 앉아 있거나 서 있지를 못할 만큼 큰 고통을 가져다주던 무릎 이 온전하게 되어 제가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는 거짓말처럼 가벼운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 병을 고쳐주신 것도 감사하였지 만, 저를 잊고 계신 줄만 알았던 하나님께서 저를 잊지 않으셨고 다시 사랑으로 저를 품에 안아주셨다는 감동 감격으로 무한히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때부터 하 과 나님이 고쳐주신 건강한 다리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를 증거하고 전하는 일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남 동생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저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말이냐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는 말씀을 주셔서 저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은 혜를 구하게 하시고, 또한 당회장 목사님의 축복기도와 구역장님들과 함께한 작정기도에 응답하시어 남동생의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생의 병고침을 통해 친정어머니와 남동생의 영혼도 구원받게 해주셨 고, 시어머님을 또한 우리교회로 인도해 주셨으며, 나아 가 그동안 교회에 발길을 끊고 있었던 남편도 열심히 주 일성수를 하는 성도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미물과도 같이 보잘 것 없던 제게 이처럼 크고 놀라 운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 립니다. 주께 범사를 맡기고 주안에서 하루하루 평안한 삶, 든든한 삶, 활기찬 삶,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으로 저 를 다스리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 리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뜻 을 좇아 더욱 전도에 힘쓰고, 주어진 성가대장의 직무 •와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는 봉사에도 혼신을 다할 것 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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