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에서 신디콘 예수 그리스도도 별미암아 존 것이다 (요 1:17)
14.8.17
(간증)
인디는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죄 많은 저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순종하고 헌신하는 이 행복감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저
-한영옥- 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가정에서 태어나서 장성하기까지 교회라고는 어릴 적 크리스마스 에 동네에 있는 교회를 몇 번 가본 것이 전부였습니 다. 1983년에 역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하 였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은 교회 집사님이셨습니다. 저희가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 친정어머니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은혜를 받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시부모님이 함께 저희에게 속히 예수님 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을 하도록 강 권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부부는 양가 부모님 몰래 절에 등록 을 하고 때마다 찾아가 절하고 빌며 오히려 우상숭배 를 하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친정어머니가 다시는 친 정에 찾아오지 말고 앞으로는 서로 보지도 말자고 하 시며 크게 노를 발하셨습니다. 그러자 저희는 이제부 터는 아예 아무것도 믿지 않고 어떤 종교도 갖지 않고 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당시에 저희 부부는 함께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었습 니다. 그런 중에 뜻하지 않게 아이를 덜컥 임신하자 겁 부터 나고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기가 탁 한당구장 안에서 늘 담배연기를 맡으며 생활해왔기에 임신한 기쁨보다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만일 건강하 지 않은 아기를 낳으면 어떡하지?" 불안감이 엄습할 때 에 저도 모르게 배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 작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그동안 우상을 섬기고 하 나님을 불신한 것 다 용서해 주세요. 예쁘고 건강한 아 기를 주시면 앞으로 오직 하나님만 잘 믿으며 살게요!" 라고, 그 어떤 신자보다도 더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아들을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마친 후, 저는 하나님 께 약속드린 대로 집에서 가까운 교회에 등록을 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일에만 겨우 교 회에 출석하여 건성으로 예배를 드리고 형식적으로 신 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과 사랑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사업장을 수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도 약속이지만 혹시 저나 아이가 벌을 받게 될까봐 계속 교회에 다니기는 해야겠는데, 막상 새 교회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남편 이 자기도 교회에 나가겠다고 하므로 다닐 교회를 남 편이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남편은 몇 개월을 주일마다 저와 함께 아니면 혼자서 번갈아 이 교회 저 교회에 다 니면서도 선뜻 교회를 정하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주일에, 남편이 방금 혼자서 다녀 온 교 회가 무척 크고 신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경건하 고 조용한 예배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목사님의 설교 를 듣는 중에 자기도 모르게 '아멘' 소리가 나왔다면서 제게 같이 다닐 것을 권했습니다. 우리 은혜와진리교 회 수원성전이였습니다. 비록 건성으로 다녔었지만 서 울에서 장로교회를 다녔었기에 교파가 달라서 썩 마음 에 내키지 않았는데, 남편을 따라 교회에 가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첫 날부터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신령한 은혜와 감동 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날 남편과 저는 스스로 일어나 결신을 하고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안 되어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날부터 영적 상태가 180도 변화 되어서 전에 의무감 으로 주일에만 겨우 예배를 드리던 제가 우리 교회의 예배마다 다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사 모든 모하고 갈망하는 심령이 되어 매일같이 예배 시간을 기 다리고, 예배에 참석하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 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창세기 1장 1절 말씀부터 시 작해서 듣고 배우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 을 수 있는 복된 믿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저의 죄를 대속하신 구주 예수님의 희생과 저를 택 하여 부르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에 감사 감격하여 예배 시간마다 눈물로 예배를 드리고 은혜의 강물에 푹 빠져서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수 원으로 사업장을 옮기게 된 것이 애초에 우연이나 저희 의 의지가 아니고 저희에게 귀한 믿음, 말씀에 뿌리박 은 굳건한 믿음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셨다는 생각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분당신도시로 이사하였습니다. 분당에 아 직 우리 교회당이 세워지기 전이었습니다. 새 집에 이 사를 왔다는 기쁨은 잠간이었고, 우리 교회에서 그동
안 영의 양식을 풍족히 먹던 저희들은 이내 영적인 갈 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 심을 바라고 기도하면서 많은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저 희 사업장에서 우리 교회 안양성전에서 이사 오신 수 구역장님을 만났습니다. 주일에는 그 수구역장님과 함 께 멀리 안양성전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사업장 일 로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주중에는 수구역장님 댁에 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 비디오 테이프를 활용하 여 주중예배를 드렸습니다.
한분 두분 이사 오시는 구역장님과 성도님들이 늘 어 하루속히 분당에도 우리 교회 성전이 세워지도록 수시로 모여서 함께 하나님께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간절한 소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매동에 새 성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후로도 분당에 서 가까운 수지와 구리에도 성전이 세워지는 놀라운 역 사가 우리 교회에 임하게 됨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 고 또 감사드리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분당성전에서 구역장 직분을 받아 봉사한지 6년째 되던 해에 다시 김포로 이사를 하고 이듬해 수구역장 직분을 받았으며, 나중에는 여성봉사연합회에서 회장 의 책무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과거 완강히 복음을 배 척하고 전도를 거부하던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지극하신 하나님의 은혜였 습니다. 주시는 귀하고 막중한 직분을 순종과 감사함으 로 받아 부원들의 협력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시고 때를 따라 지혜와 힘주시는 은혜를 입어 대과없이 소임을 감 당할 수 있었습니다.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가 봉사하면서 처음 한동안은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또 한편 책임이 줄어들 어 허전하기도 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하나님이 아셨는지, 이제는 이웃돕기선교 회 회장이라는 또 다른 귀중한 책임을 지워주셨습니 다. 그래서 다시 의욕과 활력이 넘쳐서 오늘 주님과 교 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주님의 일을 하는 이 즐거움과 행복을 교 회 안에서 한껏 누리며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드리고 주님의 일에 헌신할 수 있는 건강을 허 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힘이 다하는 날까지 예 수님의 마음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사랑하고 전도의 수고를 기쁘게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 시고 온전하신 뜻을 좇아 열심히 봉사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참 좋으신 나의 주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 양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