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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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도 빌미금이 쓴 것이다(ᄑ1) 큰
14.2.23
(간증)
저희 가정의 주인이 되시고 늘 사랑으로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천미숙-
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 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6) 할렐루야!
저는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굿 하는 모습을 많이 보며 자랐습니다. 쌀가게를 하시던 부 모님은 매월 초하루가 되면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곤 하셨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저는 그런 광경이 좋아보이 지 않았고 대신 언니, 오빠가 학교에서 받아와서 책꽂이 에 꽂아둔 작고 파란 성경책에 눈길이 갔습니다. 사춘기 시절 가끔 그 신약성경책을 펼쳐 읽어보며 예수님과 교 회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해 낙심하여 심령이 곤고할 때 길거리에서 받은 교회주보를 보고 제 발로 그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작은 교회여서 신자가 얼마 되지 않아 아 직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도 못한 상태에서 주일학교 보 조교사와 성가대원으로 봉사하였습니다. 믿음은 연약하 고 부족했지만 교회에 와서 교제하고 봉사하는 일이 좋 아서 특별 전도기간인 총동원주일에는 어머니와 동생을 교회로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머니는 하나 님의 은혜로 이후 신앙생활을 잘 하셔서 권사님이 되시 고 3년 전에 천국에 가셨으며, 동생을 비롯한 6남매 모두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상을 섬기는 집으로 시집 와 살면서 한 때 교회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무료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지치고 삶에 아무런 낙이 없던 저를 구역장님이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로 인도해 주셨고, 그 때부터 저는 진실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신실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역장님의 사랑과 열심에 자극을 받고 또 한 무엇보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말씀과 성령 충만
한 예배에 흠뻑 매료되었습니다. 주일예배는 물론이고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월요기도회와 금요기도회 그리 고 성경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차례대로 잘 배우고 은 혜와 진리로 충만케 되는 수요예배까지 모든 예배가 기 다려졌습니다. 구역원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며 곤경 에 처한 성도님을 위해 기도해 주고 기쁜 일이 있는 성도 님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구 역예배도 매주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제가 예배중심으로 생활을 하자 하나님을 믿지 않던 남편이 반대를 하고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때로 핍박을 가해왔지만,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저의 믿음과 열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중에, 어느 날 남편이 제게 큰 잘못을 행하였습 니다. 저는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 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는 말씀에 순종하여 남편을 용서해 주며 대신 남편에게서 교회에 다니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습니다. 남편은 처음 저를 따라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 리는 중에 말씀과 성령의 감화 감동하심을 받아 이후로 열심히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였고, 오늘 안수집사로서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여호 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3,4)
결혼하고 10여 년이 넘도록 담배를 피우던 남편이 결 국 몸이 많이 상하여 폐결핵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크게 낙담하지 않고 한 달 동안 작정기도를 하며 하나님 께 매달렸습니다. 남편에게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속 히 담배를 끊고 치료를 잘 받으며 병 낫기를 위해 하나 님께 기도하자고 강권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그 어렵다는 금연에 드디어 성공하고 건 강을 회복하였습니다.
저도 결혼한 지 15년쯤 되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 럼증으로 고통을 겪으며 한동안 구역장 직분을 감당하 지 못한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주님을 향한 저의 신뢰와 사랑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비록 구역장 직무는 성실히 수행하지 못해도 늘 성경을 읽고 묵상하 며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지냈습니다. 건강이 호전되고 수구역장 직분을 받았지만 다시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 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일순 병에 대한 두려움이 생
겼는데, 감사하게도 마침 그때에 예배 중에 당회장 목사 님께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 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는 말 씀으로 은혜를 끼쳐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큰 위로와 힘 이 되었습니다.
신유의 은혜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앙망하며 더 예배에 열중하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썼습 니다. 그랬더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 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 리로다."라는 말씀과 같이 신유의 은혜를 체험하고 이 제 아무런 통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할 렐루야!
20년이 넘게 배우자를 놓고 기도해 온 외동딸에게 하 나님을 잘 믿는 배우자가 나타나 혼인 날짜를 잡고 결혼 식을 준비할 때 집안에 경제적으로 큰 곤경이 닥쳐왔습 니다. 남편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을 여기 저기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경기도 화성에 있는 넓은 땅과 그 주변이 공단으로 개발된다는 소문이 돌았고, 당시 순박한 남편 이 건설회사의 말만 듣고 그 땅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 는 것에 도장을 찍어준 것이 지금은 그 폐해로 인해 제도 가 없어진 '포괄적 담보대출이 되어 나중에 다른 땅들까 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물질의 부자가 되 는 것보다 영적인 부자가 되는 것이 더 복스럽고 성공한 인생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남편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한편으로 남편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교구 성도님들도 저희를 위해 작정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남편은 그동안 세상의 재물에 집착하던 잘못을 회개 하고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며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건이 완결되지는 않았 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일부 재산을 지킬 수 있었고 생 활에 큰 어려움이 없음에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 었습니다.
저희 가정의 주인이 되사 늘 사랑으로 지켜주시며 모 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 립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자랑하는 믿음을 주시고 이렇 게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베풀어주신 은총을 잔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주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더 힘껏 주 님의 일에 헌신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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