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에와 신디는 예수 그리스
저
14.2.16
(간증)
말씀으로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정임-
는 1981년에 결혼을 하여 두 아들을 낳아 키우 며 살았습니다. 시댁과 친정 모두 불교 집안이 어서 예수님을 모르고 살면서 몸도 마음도 한없이 지 쳐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새댁 시절에 이웃집에 살 며 친구처럼 가까이 지냈던 분이 집에 놀러 와서 저 를 보고 어디가 많이 아프냐?"고 물었습니다. "아무 런 이유 없이 수시로 온 몸이 아프고 피곤하다."고 말 해주고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 분이 "그러면 우리 같이 교회에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교 회다니는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교회에 다니면 몸이 건강하고 마음도 편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함께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1990년 6월에 난생 처음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 는데, 설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기이하게 몸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진지하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저도 예수님 을 알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일었습 니다. 주일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빠지지 않고 모든 예 배에 다 참석하여 열심히 설교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리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영혼이 거듭나는 은혜를 입고, 예배중심으로 생활하면서 시간이 지나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여성봉사연합회와 성가 대에서도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 점차 봉사하며 섬기는 기쁨이 식기 시작하더니 몸도 마음도 다시 지쳐갔습니다. 그 러자 곧 이어 가정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쳐왔
습니다.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저도 나가서 돈을 벌어 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리저리 일자리를 알아보았 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날도 밖에서 일자리를 알아 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손과 발에 힘이 하나 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무거워 지더니 서 있기조차 힘겨웠습니다. 그 때에 "아,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구나. 하나님께 서 나를 책망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그동안 주님의 일에 소홀한 것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 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마 6:33)는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 구역 장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돌이켜서 이전보다 더 예 배중심으로 생활하며 봉사하는 일에 열심을 냈더니 제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환란과 핍박이 다가왔 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굳게 붙들고 오직 하나 님을 앙망하며 기도하면서 견뎠습니다. 성령님께서 신령한 위로와 주님의 평강으로 저를 지켜주셨습니 다. 두려움이 엄습하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사 41:10)는 말씀을 염려와 근심이 제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 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 뢰라"(빌 4:6)는 말씀을 붙들고 선하시고 신실하신 하 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동안 주 님을 믿고 의지하며 봉사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보다 원망 불평 으로 주님의 일을 한 때가 많았던 것을 깨닫고 이를 회개하였습니다.
저의 인간적인 아집과 탐심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게 되기를 기도하고 순종하고 충성하기를 힘쓰면 서 저의 부정적인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환경도 변하고 가정도 변해 갔습니다. 믿음과 소망 중에 모든 사건과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적으로 생
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어둠에 서 빛으로 나오게 하시고 사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지극하신 은혜와 사랑 을 생각하며 지금 겪는 역경을 그저 가벼운 환난이라 고 여기고 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 루게 해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고난 중에도 밝고 환 한 마음을 가지고 감사 찬송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하늘나라 생명책에 저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생각 하니 그것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하였고 세상의 고난 쯤은 넉넉히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주님 안 에서 살며 예배드리고 봉사 할 수 있는 것이 한없이 감사하였습니다. 매일 예배 시간이 기다려지고 예배 에 참석하면 당회장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보다도 더 달고, 제 주변의 모든 성도 님들이 하나같이 아름답고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사 랑하는 남편과 자녀가 있음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다가온 핍박과 고난 중에 저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저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귀한 수구역장의 직분을 주셔서 저로 하여금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 며 세상일을 통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신령한 기쁨 과 만족을 누리며 살게 해주셨습니다. 전적으로 주님 의 일에 힘쓰는 생활을 하자 점차 경제적으로 생활이 나아지기 시작했고, 자녀들이 주 안에서 바르고 건강 하게 자라며 남편도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 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이 복이 되고 고난이 영광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저는 먼저 찬송가 7장을 부르고 성경을 읽 고 기도한 다음, 주님이 주신 열정으로 밖에 나가기 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 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할렐루야! 때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위로와 힘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 여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