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에와 신디콘 에ᅮ 그리스
14.6.8
(간증) -김해도-
"저희 가정에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주시고, 온 가족이 큰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
는 학창 시절에 친구를 따라 몇 번 교회에 가서 예배 에 참석하고 한때는 예수님의 얼굴을 꿈속에서 보는 신기한 체험도 하였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청년 시절에는 우상의 형상을 만드는 회사에 취업하여 6년 동안이나 그곳에서 일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세속적인 즐거움과 만족만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결혼 적령기를 지나 한해 두해 결혼이 늦어지면서 극심 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결혼이 제 뜻과 제 의지대로 되 지 않으면서 명절에 일가친척들이 모이면 제 결혼과 관련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고, 부모님도 당신들 의 뜻을 따르지 않고 제 뜻만을 고집한다며 결혼문제로 저 와 의견 충돌이 잦았습니다. 부모님은 심지어 제 결혼을 위 한다며 돈을 들여 굿을 하는가 하면, 부적을 사서 제 지갑 에 넣고 다니도록 강요하기까지 하셨습니다.
어느 날 출근길에 제 앞에 걸어가고 있는 한자매를 보았 는데, 그만 한눈에 반하였습니다. 그 날 회사에서 일을 하 고 있다가 회사 건물 2층에 올라가 보니 그 자매가 그곳에 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이 자매가 첫 출근한 날이었습 니다. 그때부터 그녀를 사모하는 사랑의 감정이 불같이 일 어났고, 적극적으로 구애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신자였습니다.
저의 정성과 노력으로 자매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시 작하여 교제를 시작한지 3년 후 양가 상견례가 이루어졌습 니다. 그 자리에서 처형 되실 분이 제게 다른 말은 안하시 고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만 을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결혼하면 열심히 교회에 다니겠노라고 그 자리에서 굳게 약속하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 아내는 변함없이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였습니다. 한 아이는 등에 업 고또한 아이는 손을 잡고서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내와 처형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주말이면 회사 동 료들과 낚시하러 다니기 바빴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아내가 3개월에 걸쳐 여름성
경학교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7살 된 큰 아들이 사고로 다 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저는 그날따라 교회에서 늦게 집에 들어온 아내에 게 자녀를 잘 돌보지 않는다며 몹시 화를 내었고, 이후로 교회생활에 열심인 아내를 못마땅해 하며 무시하고 핍박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우리 가족을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면서 "당신도 빨리 예수님을 잘 믿고 우리 가족 모 두가 천국에 가야 한다."며 함께 교회에 다닐 것을 눈물로 호소하였습니다. 주일 이른 아침이면 교구버스가 오기 한 시간 전부터 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눈물과 콧물을 흠뻑 흘리며 애원하곤 하였습니다. 아내의 그런 모습이 애처로 웠습니다. 그리고 결혼 전에 아내와 처갓집 식구들의 허락 을 얻기 위해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미안한 생각도 들었습 니다. 그리하여 한 달에 두 번, 단지 가정의 평안을 위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를 듣고 축복을 받으며 믿음이 생 기고 조금씩 믿음이 자랄 즈음, 다니던 회사가 큰 어려움 을 당해 곧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처하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리저리 새 직장을 구하는 중에 아내의 권유로 교회 의 아는 집사님을 따라서 그 분이 하는 설비 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과 함께 일하면서 교회중심, 예배중심으로 생 활하는 신실한 모습에 감동을 받고, 저의 신앙 또한 변화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일을 철저히 지키고 나아가 성도 님들을 위해 봉사하는 신앙으로 진전되었습니다. 지휘자 님의 권유를 받아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찬송 중에 거하 시고 영광을 받으시며 은혜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체온처럼 따스하 게 느끼고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신령한 체험을 하였 습니다.
제가 만성적인 허리 통증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 도 정확한 원인과 병명을 알 수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아내 와 함께 새벽작정예배에 참석해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하루는 새벽기도를 드리던 중 갑자기 몸이 일어 서지도 않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교회의 아는 분의 소개로 급히 찾은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 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교회에 서 교역자님과 교구의 많은 성도님들이 병원으로 찾아오시 고 기도해 주셔서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은혜로 허리가 나은 후 재발되지 않고 오늘까지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주님. 의 일에 최우선하는 아내를 하나님께서 어여삐 여기셨는지 기적적인 도움을 베풀어 주셔서 믿고 구한대로 새 집을 장 만하는 복도 받았습니다. 제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저희 부 부가 15년 동안 천국복음을 전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 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던 중에 이제 마지막 이라는 심정으로 어머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믿고 저와 손자, 손녀를 위해 기도해 주며 주 안에서 평안한 노 년의 삶을 사시도록 눈물로 어머님께 호소하였습니다. 마 침내 돌아온 주일에 어머님이 교회에 나와 결신하고 예수 님을 구주로 영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차례로 여동 생과 누님에 이어 그토록 완고하셨던 아버님까지 예수님 을 믿게 되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할렐루야! 저희 온 가족 이 다 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된 것 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한없이 감사드리게 됩니다. 여전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께서 안수집사로 세워주시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와 함께 성가대장의 직분 을 주셨습니다. 주님 앞에 더 착하고 충성되게 행하라고 하 나님께서 이 귀중한 직분들을 주신 줄 믿고 감사하면서 예 배와 봉사의 기쁨이 나날이 더해갑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저의 두 자녀에게도 은총을 베푸시 고 사람들에게 귀히 여김을 받게 해주십니다. 둘 다 아내 의 신앙을 따라 어릴 때부터 예쁘고 신실하게 믿음을 키워 서 아들은 중고등부에서 중한 책임을 맡아 감당케 하셨고, 딸 또한 아직 학생임에도 금요예배 성가대에서 한 번도 빠 지지 않고 성가대원이자 부반주자로 열심히 봉사하도록 은 혜와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두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신 실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주님과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받은 달란트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섬기게 되 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저희 곁을 떠나지 아니하시며 환난 중에도 지켜 주시고 소망을 주시며 믿음으로 그 소망을 이루게 해주시 는 하나님을 앙망하며 찬양합니다. 저의 발길이 닿는 곳이 면 그 어디에서든 입술로 삶으로 제가 오늘 믿고 섬기는 하 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열심히 증거하겠습니다. 그리고 우 리 교회와 당회장 목사님의 사역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지 기를 바라며 저의 생업을 통해서 '일천교회 개척설립과 백 만성도 부흥의 목표를 이루는 일에 깊이 참여하고 헌신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이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더욱 착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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