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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4.03.02] 아들 잃은 슬픔을 잘 극복하게 하시고 딸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201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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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간증)
아들 잃은 슬픔을
잘 극복하게 하시고
딸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99
-김선일-
저는 초등학교 때 오빠를 따라 처음 교회에 나가 기 시작하여 결혼하기 전까지 교회에 다녔습니 다. 그러나 구속신앙에 투철하지 못하고 말씀에 뿌리 박은 굳건한 믿음을 갖지 못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교제하고 결혼하면서 교회와 멀어지고 결국에는 주님 곁을 떠났습니다. 그런 중에 저희 집 근처에 살고 있던 언니가 동네 구역장님의 전도를 받 아 먼저 우리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언니의 전도 로 저도 함께 우리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주일예배에만 참석하여 예배시간에 졸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주중예배도 드리기 시작하면 서 말씀의 은혜와 감동을 받아 주님께서 저를 구원 하신 첫사랑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아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생활 에 열심을 내었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구역장 직분 을 받았습니다.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다가 유치부 전 도사님의 권유로 교사가 부족한 교회학교에서 봉사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직분을 감당하기에 부족 하고 연약했지만 순종하여 충성을 다하고자 노력하 면서 제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고 신령한 세 계에 관하여 많이 배우고 깨달으며 저의 신앙이 나날 이 진보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큰 슬픔과 고통
이 찾아왔습니다. 사랑하는 5살 된 아들이 갑자기 병 을 앓게 되더니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어 그만 천국으 로 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는 충격적 인 일을 당해 가슴 아파하며 하나님을 신앙하는 힘으 로 간신히 견디고 있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왜 저런 일이 생기나?' 하고 주위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려오며 그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나중 에는 아들을 잃은 슬픔과 고통보다 믿지 않는 자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더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 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내가 무엇 을 잘못했을까? 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을까? 크게 낙심이 되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 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원망도 했습니다.
저를 위해 교회의 교역자님과 많은 성도님들이 참 많이 기도해 주셨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제가 하나님 의 뜻을 구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슬픔을 이기도록 큰 위로와 평강을 베풀어 주시고 실족하거 나 뒤로 물러가지 않도록 새 힘을 주셨습니다. 더 열 심히 하나님을 앙망하며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 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 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1:21,22),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 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 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 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 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 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8~10)는 말씀을 주시며, 하나님께 불신과 의심의 죄를 짓지 않도록 저를 굳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것이 라는 믿음의 생각을 하며 예배와 봉사하는 일에 전 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먼저 남편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전도해도 마음을 열지
않던 남편이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통해 이 땅에 서의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히 깨닫고 천국을 소망하 며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2010년에 하나 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예쁜 딸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제가 제왕절개수술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출산에 위 험이 따랐고 사전 기형아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있 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담 대할 수 있었고,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한 아 기를 낳았습니다. 할렐루야! 취미생활로 운동을 너 무나 좋아하여 그동안 신앙생활에 나태했던 남편이 자기가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얻게 되자 하나님께 감 사하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기 시작했고, 저희 부부 가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여 응답받는 즐거움을 누리 며 살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길에 고난이 닥쳐왔을 때마다 그때그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시고 변함없이 주 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봉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때를 따라 도와주시 는 하나님의 지극하신 은총이 있었고, 또 한편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때에 교회학교 교사로서의 책임감 과 사명감이 고난과 역경을 잘 극복하는데 힘이 되었 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롬 2:21), "내가 그리 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는 말씀이 제게 큰 교훈이 되었고 어 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섬기고 본을 보이는 교사 가 되도록 저를 붙들어 주었습니다.
주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감사드리고 또 감 사드립니다. 그리고 예배 때마다 은혜와 생명의 말 씀을 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과 제 곁에서 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교역자님, 동료 선생님들의 사 랑과 친절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 까지 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열심 히 예배하며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TE 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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