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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11.03] 하나님께서 저의 위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고 사랑하고 섬기는 새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2013-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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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13.11.3
"하나님께서 저의 위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고 사랑하고 섬기는 새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이춘자-

의 친정과 시댁 모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 가 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다른 어떤 우상종교 를 믿거나 점을 보는 것이 몹시 싫었습니다. 비록 저는 교 회에 다니지 않아도 제 아이들은 교회에 다니게 하였습니 다. 아이들은 교회학교에서 신앙교육을 받으며 바르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저희가 일하는 가게가 문을 닫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 하루는 큰아들이 제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 니다. "엄마, 엄마 얼굴에 근심이 많아 보여요. 엄마도 우리 랑 함께 교회에 다녀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금이 엄 마가 교회를 나갈 때 같아요." 교회에 다니면서 예의 바르 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가 지고 있었고 또한 아이들이 하도 졸라대서 아이들을 따라 저도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안산으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등록은 하지 않고 예배만 참석하다가 안산으로 이사를 와서 다닐 교회 를 찾던 중에 은혜와진리교회의 수구역장님을 만났습니 다. 그 분의 인도를 받아 우리 교회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수구역장님은 저보다 나이가 어렸지만 아직 초신자인 저 를 마치 동생이나 어린 아이를 돌보듯 매사에 사랑과 친절 로저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수구역장님이 구역예배 때마다 자주 성령에 대한 말을 하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믿은 지는 얼마 안 되었지 만 누구보다도 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였습니다. 열심 있 는 다른 성도님들처럼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예배 드릴 때마 다 주님을 만나는 신령한 기쁨을 맛보고 또한 주님의 일에 힘쓰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보고 싶어 하나님께 간절히기 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해 송구영신예배 때 말씀의 큰 은혜와 함께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아들에게 이를 자랑하 였더니 아들이 "하나님께서 엄마가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살라고 말씀과 성령의 권능을 베 푸시고 표적을 주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그처럼
항상 저에게 신앙생활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사랑하기를 힘쓰 는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안산 농산물 시장에 나물가게를 내 고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거래처가 없이 차린 가게였고 장사였기에 처음엔 너무 막막하고 모든 면에서 힘이 들었 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다른 가게들이 몹시 부러웠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라고 기도하면서 장사를 하였 습니다. 수구역장님과 구역 성도님들이 함께 저와 가게를 위해 작정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작정기도가 끝나는 날 성 경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씀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 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 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 하지 말라."(마 6:31~34)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 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께 맡기고 장사하느라 혹시 예 배와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면서 가 게를 통해 앞으로 물질로도 하나님께 많이 드려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전 보다 더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더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여러 돕는 손길도 보내주시고 거래처 가 나날이 늘어나게 도와주셔서 점차 가게가 안정되고 장 사가 잘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복주 심을 피부로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거래처가 많아지고 장사가 잘되니까 이제 는 몸이 피곤하고 육체적으로 힘이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동안 제 가슴에 없던 이상한 멍울이 손에 잡혔습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를 받 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유방암으로 의심된다면서 대학병 원에 가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였습니다. 병원 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보러 간 날, 교수 님의 진료실 앞에 앉아 기다리는데 벽에 갖가지 암의 상태 를 그려놓은 그림들이 붙여져 있었고 제 가슴 모양과 똑같 은 그림 아래로 유방암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마음속으로 "설마, 내가? 암은 아닐 거야!"하고 있었는데, 그 그림을 보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 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 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 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 신 말씀을 붙들고 “그래, 설령 내가 그렇게 중한 병에 걸렸.
어도 하나님께서 나를 가만 내버려 두시지 않을 거야. 내가 이제 비로소 진실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한 삶을 살기로 작정하였는데."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 뢰하자 믿음의 담력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복음지 에서 읽은 병 고침 받은 성도님들의 많은 체험과 간증도 생 각나고 이 역시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신경외과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던 서울의 큰 종 합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술은 비교 적 잘 되었지만 그 이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슴과 임 파선을 다 도려낸 겨드랑 부위에 물이 고이고 그 물이 마 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의 환자는 수술 후 3주 만에 물이 다 마른다는데, 저는 1년 가까이 물이 나와서 주사기 로 그 물을 계속해서 빼내고 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했습니 다. 저는 이제 앞으로 평생 그 주머니를 차고서 살게 될 줄 로 생각했습니다.
퇴원을 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던 어느 날 저녁, 교회의 월요기도회에 참석해서 기도 시간에 “하나님, 제가 앞으로 평생을 이런 몸으로 살아야 하나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과 은총을 베풀어 주세요. 하나님의 기적으로 저를 치 료해 주세요." 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신기하게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너 근심 걱정 말아라" 하시 는 주님의 음성이 계속해서 제 마음에 들려왔습니다. 그리 고 당회장 목사님이 신유의 기도를 해 주실 때, 그 어느 때 보다 더 강렬한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목사님의 축복에 '아 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을 나서는 데 기이하게도 제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것을 느꼈습니다. 계속해서 안산에서 서울의 병원까지 지하철로 몇 시간 을 다니면서도 이전과 달리 저를 치료해 주실 전능하신 하 나님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그 뒤로 얼 마 지나지 않아 물이 멈추더니 급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하 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제 몸의 모든 암 세포 가 죽고 말끔히 사라지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 이후 구역장 직분을 받고, 지난해에는 분에 넘치는 권 사직분까지 받았습니다. 저로 하여금 착하고 충성된 마음 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 로 기도하며 불신자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에 힘 써서 주님 앞에 설 때에 칭찬과 상급을 받게 하시려고 하 나님께서 저를 살려주시고 직분까지 주셔서 새롭게 헌신 할 기회를 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그리고 저 의 본분과 사명을 언제나 잊지 않고 저의 새로운 생애를 주 님께 바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 립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진실하게 믿고 의심치 않는자 에게 놀라운 사랑과 권능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소리 높 ・여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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