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에서 인디는 예수 그리
13.9.29
(간증)
"주님께서 저희 가정의 주인이 되셔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지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김영미-
는 1992년에 결혼을 하고 당시 먼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시누이의 전도로 우리 교회 안양 성전에 나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2년 후에는 집사 직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 아이를 키우느라 직분을 소홀히 하면서 점차 예배생활을 등한히 하였 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살던 집을 비워주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형편이 여 의치 않아 마땅한 전셋집을 구할 수 없어 눈앞이 막 막했습니다. 그제서야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 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고 있던 중에 안산에 사는 지인에게서 다른 일로 전화가 와 저희의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안산 으로 오면 전셋집 구할 돈으로 잘 하면 집을 살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와서 보고 는 여러모로 저희 형편에 맞아 아예 집을 사서 이사 를 했습니다.
이사를 와서 정리를 다 마치고 베란다에서 밖을 내 다보는데 이상하게 다른 건물들은 눈에 안 들어오고 저만치 교회당 위로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십자가만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끌려 그 십자 가를 바라보면서 무작정 걸어갔더니 우리 교회 안산 성전이었습니다. 그 때 '아,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 하시는구나,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도록 교회당 가까 운 곳으로 나를 인도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느끼고 그때부터 열 심히 예배를 드리며 말씀의 은혜를 받아 믿음이 자 라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시누이가 몸이 아파서 저희 집에 와 있게 되 었습니다. 육체의 병이 아니라 정신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시누이를 돌보는 일이 몹시 힘들고 고달팠습니 다. 그렇지만 아픈 시누이로 인해 저희 집에 기도와
찬송 소리가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기 도하며 정성껏 보살피면서 동사무소에 도움을 요청 한 결과, 시누이가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어 병원 에 입원하여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시 누이는 그 대상자가 될 수 없는 조건이었는데 하나님 께서 도와주시고 섭리해 주셔서 누구보다 빨리 대상 자로 선정이 되어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누이는 건강이 많이 좋아져 서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 다. 평소 건강하던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 러져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신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누워 있는 어 머니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기도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술이 끝날 때까지 그저 주기도문 만을 반복하여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어머니가 비록 목숨은 건졌지만 이제 몸의 절반이 마 비되고 말을 못하며 정신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하 였습니다. 어머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날 밤새도록 교회와 집에서 하나님을 앙망하며 어머 니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기를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상외 로 경과가 좋아서 바로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됩니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무한하신 권능과 긍휼로써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셨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 하던지 저는 중환자실의 다른 환자와 보호자들을 의 식하지 못하고 연신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를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후 밤낮으로 어머니의 마비된 손과 발을 주물러 주 며 정성껏 간호하는 한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송하였습니다. 어머 니는 몰라보게 빠른 회복을 보이셨고, 곧 재활병원 으로 옮겨져 재활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병원과 집을 오가며 어머니의 재활치료를 위 한 운동을 돕고 교회의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 하여 더욱 힘써 기도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신 유와 축복의 기도를 해주실 때에 치료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구역장 기도회와 구역예배 에서도 구역장님과 성도님들이 어머니와 저를 위해 일심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다섯 달 만에 퇴원하여 저희 집으로 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아직은
것이다(요 1:1/1
어눌한 말투로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실 때 얼 마나 제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재활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셔서 나중에는 지팡이를 짚고 혼자 서도 잘 걸어 다니실 정도로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 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골에 내려가셔서 직접 텃밭 을 일구며 평안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저희 남편에게도 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일을 하면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큰 사고를 두 번이나 겪었는데 그 때마다 응급처치와 손가락 접합 수술이 잘되게 도와주시고 신경이 손상 되지 않고 손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도록 온전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 를 체험하고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경외하게 되어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남성구역장 직분을 받았 습니다. 지난 해 안수집사 직분을 받고는 더한 믿음 과 순종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녀에게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 를 베풀어 주십니다. 큰 딸이 대학에 진학을 하고 입 학 등록금을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 셨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고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며 차근차근 자신의 꿈 을 키워가도록 보살펴주십니다. 아들들도 교회학교 에서 신앙교육을 잘 받고 바르고 성실한 아이들로 커 가며 학교생활에서도 어려움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아주십니다. 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는 질병을 앓고 있지만 구역장으로, 미화부원으로 성 도님들과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학교 인형극 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도록 하나 님께서 끊임없이 새 힘을 주시며 분에 넘치도록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예배와 봉사를 통해 날마다 하나님 의 은혜를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서도 한동안 나태했었던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돌이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 여 주님을 섬기기 시작한 후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말로 다 형용하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주 님께서 저희 가정의 주인이 되셔서 크고 놀라운 은 혜와 사랑으로 돌보시고 지켜주심에 진정 감사드 립니다. 날이 갈수록 더 주님만을 사랑하고 나타내 며 자랑하는 저희 가정이 되고, 모든 식구들이 예배 하는 삶, 기도하고 찬양하는 삶, 전도하는 삶의 모범 이 되어지길 바라고 기도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 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