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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7.28] 두 아들의 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며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201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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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인디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존 것이라 (요 1:17)
13.7.28
(간증) -송금영-
66 두 아들의 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며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결혼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은혜와진리교회 수구역장님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 니다. 그 당시 성당에 다니고 있었는데, 수구역장님이 저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에 나와 당회장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말씀을 꼭 한번 들어보라고 강권하였습 니다. 처음 교회에 와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며 교회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구속의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기독교 신앙에 관하여 바르게 배우고 믿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로 수구역장님을 따라 주중의 모든 예배와 구역 예배에 참석하기를 힘썼습니다. 생활에 바쁘고 몸이 피 곤하였지만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를 듣다보니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 미암았느니라"(롬 10:17)는 성경말씀대로 어느새 믿음 이 싹트고자라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도 하게 되었습니 다.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나 교제하다가 함께 교회에 다 니며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하기로 다짐을 받고 결 혼하였습니다.
서른을 넘겨 늦은 나이에 결혼한 저희 부부에게 하나 님께서 두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제가 갓난아이들 을 돌보는 동안 남편이 저 대신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 기 시작하였고, 작은 아이가 세 살이 되면서는 저도 아 이들을 데리고 함께 교회학교 예배를 드리며 다시 교사 로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2005년 1월, 7살이 된 큰 아이가 갑자기 백혈 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악몽을 꾸듯 그 때부터 힘겨운 병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의학과 의술만으로는 치
료가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 기 시작한 첫 날 아이에게 열이 40도를 훌쩍 넘기더니 이후 하루에 4시간 간격으로 한기와 고열이 반복되며 멈추질 않았습니다. 아이가 한기를 느낄 때면 품에 꼭 안고 어찌해줘야 할지 몰라 그저 소리 내어 주기도문만 을 외웠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할 뿐 달리 무슨 방도가 없었습니다.
한 번은 병실을 비웠다가 들어와 보니 아이가 한기를 참기 위해 혼자 이불을 뒤집어쓴 채로 그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냈습니다. 무슨 소린가 자세히 들어보니 이불 속 에서 웅크리고 가녀린 목소리로 주기도문을 암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을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아이는 울고 있는 저에게 "엄마, 울 한없이 지마.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시잖아요!" 하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1차 항암치료부터 치료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안타 깝게도 중도에 감염이 되는 등 의료진의 계획과 뜻대로 치료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병세가 위중한 상태에서 다 행히도 검사 결과 동생과 골수가 일치하여 급히 무균실 로 들어가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골수가 생각보다 적은 양이 모아져 급하게 제대혈을 찾 아 함께 이식했지만 생착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백혈 구 수치가 20~30인 상태로 지내는 무균실 생활은 아이 에게 숨쉬기조차 버거운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잠시 라도 찬송이 끊어지면 곧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이도 제게 계속 찬송을 불러 달라고 하여 종일 누워만 있는 아이에게 찬송을 불러주고 기도하면서 하루하루를 보 냈습니다.
2차 이식을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 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는 말씀을 주시며 소망이 넘치게 해주셨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소망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사 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 고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며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수 술과 이후 치료가 잘 되어 3개월 만에 무균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길 수 있었고 마침내 7개월 만에 아들은 그
토록 그리워하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2008년 3월에 작은 아이가 또 재생불량성 빈 혈' 판정을 받고 골수이식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저 희 두 아이가 차례로 중한 병을 앓는 것을 보며 믿지 않 는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까 그것이 또한 몹시 두려웠습 니다. 수요일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안양성전에 가서 당 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교역자님들과 권사 님, 구역장님과 구역 성도님들도 함께 작정기도를 해주 셨습니다.
작정기도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모든 치료 과정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아들과 100% 일치된 골수 의 기증자를 찾을 수 있었으며, 이후 수술과 치료의 모 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두 아들을 계 속해서 치료해 주신 주치의 선생님도 분명 하나님께서 저희 아이들의 치료를 도와주셨다면서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의 간절한 소망 이 부끄럽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 는 시간이 말할 수 없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현재 남편 은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고 저는 교회학교에서 봉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는 어느덧 중학교 2학년 이 되어 아직은 작은 키에 머리카락 수가 적어 모자를 쿡 눌러쓰고 다니지만, 교회학교 동생들을 위해 4년째 유년부 2부예배 성가대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도 속한 초등부에서는 성가대원으로 그리고 형을 따라 유년부에서 1부예배 성가대 반주자로 봉사하 고 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 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 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는 말씀대로 극한 어려움을 잘 이겨내게 하시고 믿음과 소 망과 사랑으로 온가족이 하나가 되어 주님을 위해 헌신 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 니라."(빌 4:13)는 말씀을 의지하며 저희는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주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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