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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9.15] 교사의 사명을 주시고 잘 감당토록 은혜와 권능을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201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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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5
(간증)
“교사의 사명을 주시고 잘 감당토록 은혜와 권능을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승자-

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하며 교회에 다니면 서도 한동안은 저의 신앙생활에 진보와 발전 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인간적인 교만과 아집이 남아 있어 말씀을 받아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 하고 때로는 주일을 범하며 세상의 즐거움에 빠질 때 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사람의 지혜와 능력에만 의지하여 해결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봉사 할 기회가 주어져도 피동적으로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저의 신앙생활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 다. 성령세례를 받고, 집사 직분을 받고 적극적으로 교회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나서부터입니다. 구역장 님들이 기도할 때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소리를 들 으면서 저도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기를 바라고 성령 세례와 방언의 은사를 사모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역 장기도회에 참석하여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에 간 절히 기도하여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의 은사를 받 았습니다.
이후로 세상 모든 것이 달라보이게 되었습니다. 일 상적으로 보며 지나쳤던 나무와 꽃들이 새로워 보이 고 풀벌레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도 예사로 들리지 않 았습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무궁한 지혜와 권능으로 다스리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 해 이 세상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 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을 생각하면 그 은혜, 그 사랑 에 감격하였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구원, 영생, 천국 과 같은 단어를 듣기만 해도 감동되어 절로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예배와 교회 중심 으로 생활하며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일들은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교회에서 집사 임직 청원을 받을 때에 망설이다가 저를 이끌어주시던 구역 권사님, 교구장님의 격려와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시면 감사함으로 받아서 더 책 임감 있게 열심히 섬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어 임직 심사 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심사를 통과 하고 드디어 집사 임명을 받으러 가던 날, 제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 하였는지 모릅니다. 구 역 성도님들도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 셨습니다.
집사 직분을 받고는 어떠한 환란과 핍박과 유혹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갖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생활을 하 였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적극적으로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픈 소원도 생겨 봉사할 부서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교회 학교 유치부에서 교사를 모집하는 광고를 보았습니 다. 처음에는 저희 아이들을 유치부로 데려가면 아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아주 며 축복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저 분들은 특별 한 분들이야,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교회에 서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그 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교사를 모집한다는 그 문 구가 크게 보이고 봉사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자꾸 만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교사 로 봉사하고픈 소원이 일었고, 비록 지금 내가 지혜 와 능력이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 께서 감당할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 겼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선생님들에게 의중을 전했더니 모든 선생님이 반갑게 저를 맞아주며 환영 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남편과 아이들이 힘들어 해서 온전하게 교사로 봉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낮 시간까지만 봉사하다가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거룩한 욕심이 생 겨 남편에게 이해와 협력을 부탁하며 조금씩 봉사하 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책임감을 갖고 온전히 주일 하루를 헌 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의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여름성경 학교에서 제가 주제 코스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게 되자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지 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을 새벽기도회 에 나가고 금식하며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께서 그런 저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는 말씀을 주시며
용기와 힘을 주셨습니다. 아이들 앞에 섰을 때 저를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을 보며 그동안 의 염려와 불안감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배우고 익힌 대로 복음의 진리와 각자의 믿음을 고백하는데 형언할 수 없는 감 동을 받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교사의 직분을 수행하다보면 더러 힘에 겨울 때도 있지만 그럴 때에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힘을 더해 주시고 부족한 것을 놓고 기도하면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나는 그저주 님의 도구일 뿐 일을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것을 절실히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전도 사님과 다른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 그리 고 아이들의 순전한 믿음의 언행을 통해서도 많은 은 혜를 받고 신령한 보람을 얻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서 체험하고 누리는 즐거움과 보 람을 세상 그 어디에서 찾고 누릴 수 있을까요. 일반 학교에는 인재들을 키우는 훌륭한 교사들이 많이 있 습니다. 그 분들에 비하면 저는 재능도 부족하고 특 별히 내세우고 자랑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께서는 그런 저를 단순히 세상의 지식을 전하고 가르치는 그런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을 영원한 생명 과 행복의 세계로 이끌어 주고 나아가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자로 양육하는 비할 데 없이 귀 중한 교육의 사명을 주시고 사용해 주십니다. 하나님 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있는 성도님들은 머뭇 거리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으로 받아들 이시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 혜와 사랑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제 교사로 봉사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교 사 세미나에서 25년, 30년을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 로 헌신하여 근속상을 받는 분들을 보며 저도 언제 나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학생 들을 사랑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섬김과 헌신의 삶을 소망하게 됩니다. 맡겨주신 어린 생명들을 목자 의 마음으로 안아주면서 그 가슴에 분명하고 확실하 게 복음을 심어 주고 주님의 사랑을 그대로 전할 수 있게 더욱 은혜 충만, 말씀 충만, 성령 충만을 주시기 를 기도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천국에 서 받을 상급과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교사의 사명을 착하고 충성된 자세로 힘써 감당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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