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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9.08]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201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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רווי

66
13.9.8
(간증) -한금희-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가 이곳 포일로 이사 오기 전 과천에 살 때였습니 다. 제게 복음을 전하는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 님들을 이리저리 피하다가 귀찮아 다른 곳으로 이사했 더니 그곳에서도 위, 아래, 옆집에 구역장님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성당에 다닌다고 거 짓말까지 했는데도 그 분들은 끈질기게 제게 복음을 전 했습니다. 유독 은혜와진리교회의 구역장님들만이 곳 곳에서 제게 복음을 전해서 다른 교회는 아예 없는 것 같이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구역장님 한 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이번 주 구역예배 꼭 한번 같이 드려요" 하는 그분의 강권이 귀찮고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어 저도 모 르게 "예"라고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가 일단 약속을 했으니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그 주금 요일에 구역예배가 드려지는 구역장님 댁으로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막상 예배에 참석은 했지만 예수님을 잘 모르고 예수 님에 대한 믿음이 없던 때라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그 다음 주 구역예배를 다른 자매님 집에서 드리니 그 때에도 꼭 참석하라고 하여 역시 마지못해 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크게 찬송을 부르는 소리에 놀라 계단 을 오르던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 때 구역장님이 문을 열고 나와 얼른 제 손목을 붙잡 고 끌어올려 하는 수 없이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나 중에 안 사실이지만 지역의 모든 구역장님과 성도님들 이 함께 모여 단합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 회개와 성령충만을 위한 합심 기도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회개에 대한 개념이 없으 므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제가 무슨 잘못들을 했는지를 생각하면서 단순하게 "하나님, 저를 용서해주세요" 하 며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며 시 간이 지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 더니 갑자기 울음보가 터지면서 저도 모르게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습 니다.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그 순간은 창피한 줄도 몰랐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하고 왠지 모를 기쁨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에
교회의 예배에 꼭 참석해서 결신하겠다고 제 입으로 먼 저 구역장님에게 약속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나서 모든 것이 변하기 시 작했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쳐 그 무엇을 해도 즐겁고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 말씀 을 들었을 때는 말씀에 담긴 그 신령한 의미를 다 깨닫 지는 못하여도 그저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는 음성을 듣 고 찬송을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마음이 평 안해짐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이 점차 하 나님의 사랑의 음성으로 들려지며 예배가 기다려지더 니 설교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아멘'이 절로 나 왔습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살아계심, 예수 그리스 도의 구속의 은혜와 진리, 교회 등에 관하여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면 꼭 예배 때마다 복된 말씀을 통해 그 의문들을 차례로 풀어주시고 저의 믿음이 자라게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1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주님을 향하여 뜨 거웠던 저의 심령이, '나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야' •자만하고 자신했던 저의 믿음이 점차 식어지면서 형식 적인 예배를 드리는 지경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 음은 갈급한데 말씀묵상과 기도는 하지 않고 몸과 마 음이 세상 취미에 물들어 가며, 때로는 전도를 핑계로 불신자들과 어울려 세상일로 함께 즐거워하고 구역장 기도회와 주중예배를 거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발걸음을 돌이키고 회개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생각은 하면서도 결단을 못하고 있 을 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하다고 여겼던 남편이 신장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날로 모든 세상 취미를 끊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울며 기도했습니다. "남편이 잘못되면 내가 어떻게 사나?" 두렵고 무서운 생 각에 아침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하나님의 용 서와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 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지 아니 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시 103:8,9).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회개의 기도부터 드리고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확신을 얻은 후, 믿음의 담력과 용기가 생겨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힘을 내어 하 나님을 앙망했습니다. 그러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 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 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 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 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사 43:1~3)와 같은 말씀으로 위로를 주 시며 남편에게 영육간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이 라는 믿음과 소망을 또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병고를 통해 저의 신앙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사랑과 권능의 손을 내밀어 저를 굳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 앞으로 남편까지 불러주셨습니다. 절대로 열리지 않을 것만 같 던 남편의 마음 문이 열리고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오 게 하셨습니다. 남편은 한 쪽 신장 절제수술이 잘 되어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주일마다 골프를 치러 나가던 남편이 아침 8시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집사가 되어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제가 부끄러 울 정도로 저보다 더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여 아침저녁 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읽고 듣습니다.
남편이 저의 신앙생활을 반대할 때는 모든 예배를 드 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리도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했 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정작 환경이 허락되었을 때는 저는 오히려 세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인생의 참된 즐거움과 행복을 되찾고 이전보다 더 많이 알고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뿐인 제 아들에게도 큰 복을 베풀 어 주셨습니다. 대학 진학, 군 복무, 교환학생 연수 등 그때그때 길을 열어주시고 형통케 되도록 섭리해 주셨 습니다. 세상적으로 어떤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 랑할 만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닌데, 최근에는 이 어려 운 때에 졸업도 하기 전 취업까지 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들은 저와 함께 주일 3부예배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고, 믿음으로 구 하는 것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며, 저로 하여 금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보배로운 자의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무한 감사드립니 다. 이제까지 사는 동안 하나님께 받은 그 은혜와 사랑 을 어찌 말이나 글로써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감사하며 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만을 사랑하 고 세상일에는 미련하고 둔할지라도 주님 일에는 가장 지혜롭고 성실한 자가 되어 살 것을 다짐합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변함없이 저희 가족 각자 받은 달란트 로 열심히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 헌신하여 그 날에 주님께로부터 "네가 세상에서 참 며 잘 하였구나!" 하시는 칭찬 받기만을 소원합니다. “나 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T 033-764-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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