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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4.21] 치료의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201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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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1
(간증) -김양금-
"치료의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친한 친구를 따라 저도 교회에 다니고 싶었지만 당시 아버지 께서 교회 이야기는 아예 입 밖에 꺼내지도 못하게 하 셨습니다. 정 교회에 나가고 싶거든 나중에 성인이 되 어 독립하면 그때나 교회에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저 는 빨리 자라서 청년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꼭 교회에 나갈 거야' 이렇게 어린 마음에 다 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성인이 되어서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세상의 재미에 빠져 교회에 다니지 않았 습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언니의 권유로 잠깐 교회 에 나갔었지만, 믿음이 생기기 전에 직장을 옮기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큰 아이를 낳았 습니다.
출산 후에 저의 몸이 빨리 회복되지를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자꾸만 배가 아파서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시어머님이 한 할머니를 집에 모시고 오셨습니다. 당시 시어머님은 저의 몸조 리를 돕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와 저희와 함께 계셨습 니다. 시어머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셨는데, 밖에서 그 할머니가 믿음이 독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모시고 오셨던 것입니다. 나중에 제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그 할머님 이 우리 교회를 섬기는 권사님이셨던 것을 알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놀라워하며 하나님께 감사드 렸습니다.
그 권사님이 여러 번 저희 집에 오셔서 저를 위해 간 절히 기도해 주고 복음을 전해 주며 하나님을 믿고 신 앙생활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권면하셨습니다. 신기하 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말처럼 몸이 나았습니다. 그렇지만 차일피일 교회 나가기를 미루었습니다. 주위 의 여러 사람들이 전도하였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가 누구보다도 끈질기게 저를 전도하시던 구역장님을 따 라 은혜와진리교회에 나와 결신하였습니다. 그 때가 1994년도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예배에 다 참석하지 않 고 주일예배와 주중예배도 띄엄띄엄 드렸습니다. 예배 중심이 아니고 여전히 세상일이 먼저여서 밖에서 일이 있으면 예배에 빠지는 것을 예사로 여겼습니다. 그러 다보니 믿음이 자라질 않았습니다.
이듬해 95년도에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 저희 가정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물질적으 로 큰 손해를 입게 되어 그 일로 남편과 다툼이 잦아지 면서 하루하루 사는 것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몸에도 이상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남 편과 다투거나 이런저런 일로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온 몸이 아파서 일주일 정도
씩 꼼짝을 못하고 누워 지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 리고 겨울이 되자 손이 약간씩 파래지는 것이었습니 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별 이상이 없다 며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만 믿고 그 냥 괜찮나보다 하고 잊고 지냈습니다.
99년에 큰아이 학교 입학 문제 등으로 시화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제 몸에 또 다른 증상들이 나타났습 니다. 손에 염증이 생겨났고, 조금만 부딪쳐도 온 몸에 고통이 심했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더 큰 병원 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안산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 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면역성 레이노병' 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몸 관리를 잘하고 스트레스를 받 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절대 과로해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서울의 같은 대학병원을 추천해 주어 그 곳에 다니며 열심히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는 없고 증 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말을 하려고 하면 등이 울려서 크게 말 할 수가 없었고,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 왔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은 별다른 치료 없이 파스만 발라주고 그저 과로하지 말라는 말 만 되풀이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외국에 공 부하러 나가시고 새로 과장 선생님이 오셔서 저를 진 료하시고는 당장 입원부터 하라고 하셨습니다. 검사를 해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벌써 폐의 상태가 많 이 나빠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 는다고 하면서도 신앙생활에 열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 을 회개하고, 전심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고 치료 의 하나님을 앙망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암은 아니지만 일종의 만성적인 폐렴으로 당장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치료를 받아도 완치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하였습 니다. 폐에서 다른 곳으로 더 이상 전이가 되지만 않아 도 다행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큰아이가 초등학교 2 학년이었고 한창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작은아이도 있 었기에 더욱 눈앞이 캄캄해지고 정신이 아득하여져 하 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내 정신을 차 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치료 받기를 결심하고 저의 생사와 자녀들의 앞날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치료를 받는 동안 남편이 주일마다 저와 아이 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 다가 다시 데려오는 수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부터 자연스럽게 남편도 교회당 안에 들어와 저와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영접하였습 니다. 남편은 저의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말씀 의 은혜를 받아 믿음이 자라면서 주일을 잘 지키고 열 심히 기도하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2년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한 번씩 통증이 찾아 오면 숨을 쉬지 못해 자주 응급실에 가서 산소호흡기 에 의지하곤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겪는 이런 증상들이 전례가 없고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다고 하였
습니다. 그런 중에도 남편이 신실하게 변화되는 모습 과 성령의 위로로 용기를 얻고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 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오히려 하나님께 감 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병고를 통하여 남편을 구원 하여 주셨고, 남편이 가족을 보살피고 기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하게 해주시는 은혜를 알고 진 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치유 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항암 치료가 끝나자마자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싶었 습니다. 수요예배 성가대에서 처음 봉사하던 날 참으 로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비록 아직 연약한 몸이 지만 저의 위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께 제 몸 을 드려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였습니 다. 체력이 약해 집에 돌아오면 다른 일을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하는 저를 보고 남편과 성도님들이 안쓰럽다며 예배만 드리고 봉사하는 일은 쉬도록 만류하였습니다. 그래도 봉사하는 즐거움이 너무 커 대원들의 배려와 사랑 속에 3년 동안 열심히 성가대에서 봉사한 후, 여 성봉사연합회로 옮겨 체력 소모가 덜한 분야의 봉사를 지속하였습니다.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하 고 찬송하면서 제 몸이 몰라보게 건강해졌습니다. 예 배드리는 기쁨을 주시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신실하신 하나 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는 통증이 생겨 입원하게 되는 일도 없고, 하루 종일 밖 에서 활동해도 집에 돌아와 피곤하다고 그만 드러눕는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겨울, 그 추위 속에서 밖에 나가 종일토록 복음을 전하여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 있습니다. 멀미가 심해서 30분도 버스를 타고 있지 못 하여 남편의 도움 없이는 어느 곳도 가지 못했던 제가 지금은 구역 성도님들과 함께 멀리 지방까지 심방을 다녀와도 끄떡없을 만큼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저의 심령 가득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신령한 기쁨이 충 만하고, 가정에도 주님의 구원의 은총을 인한 감사 찬 송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온전히 믿고 순종하며 의지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행복을 알도록, 그리고 가정 복음화를 이루어주시기 위해 아 픔도 주시고 치료의 은혜도 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불신 영혼을 긍휼히 여기게 되어 복음을 전하지 않고 는 배길 수 없는 심정이 되었고, 병약한 이웃을 말씀으 로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며 기도하는 신앙으로 발전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소망은 가족 모두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살 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워주심 에 합당하게 제게 허락하신 수구역장의 직분을 오직 착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 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더욱 성령 충만한 생활로 저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의범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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