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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1.06] 믿음을 회복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길 때, 환난이 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201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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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13.1.6
(간증)
-강한숙-
“믿음을 회복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길 때, 환난이 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식구 중 누가 조금만 아파도 친정어머니가 무 당을 불러 굿을 하고 아버지 또한 어머니 못지않 게 함께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19살에 서 울로 올라와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같은 부서에 근 무하던 분이 저를 열심히 전도하여 하나님을 믿고 예배 하는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본인은 물론 부모 와 형제들 모두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의 남자를 만나 결혼 조건으로 함께 하나님을 믿고 섬길 것을 약속받고 결혼하였습니다. 남편 직장을 따라 시흥시로 이사하였습 니다. 그런데 남편은 가끔씩 주일에 저를 따라 교회에 다 녔을 뿐 안타깝게도 세상일에만 몰두하며 자꾸만 세상 의 즐거움을 쫓아 생활하였습니다. 그 사이 두 자녀를 낳 아 아이들을 키우랴, 시동생을 결혼시켜 분가시키랴 저 또한 분주한 생활로 점점 신앙생활에 소홀해졌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자기 사업을 해보겠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집안 어른들과 제 가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전망도 확실치 않은 사업을 하려느냐고 만류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전세방으 로 이사하고 살던 집을 담보로 빚을 내어 사업을 시작하 였고 이후 여기저기서 돈을 융통해 계속 운영자금으로 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은 오히려 어려워만 갔습 니다. 남편이 벌여 놓은 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여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부업을 하여 근근이 생계를 꾸려 가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심지어는 한 달 동안 한번도 교회에 가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예배를 자꾸 빠지게 되니 담대하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었고 그저 눈앞이 캄캄하고 소망이 없는 삶이 되고 말았습니다. 늦었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먼저 제 자신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 기지 아니하고 건성으로 신앙 생활한 것을 회개하며 하 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했습니다. 남편을 위해 더 기도 하지 못하고 믿음의 길로 이끌어주지 못한 것을 회개했 습니다. 날마다 저의 온전한 믿음과 남편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동안 시댁 식구들에게도 힘써 복 음을 전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사업을 접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수원으로 이사했습니다. 비록 지금 생활은 어렵고 앞이 막막하지만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면 하나님께서 지혜 와 능력을 주시고 도와주실 것이라며 남편과 자녀들에 게 낙망치 말자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수원에서 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감사하게도 은혜와진리교 회 수구역장님이 저희를 은혜와진리교회로 인도해 주셨 습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당회장 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었 을 때 처음 한동안은 우레같이 준엄한 꾸중의 음성으로 들렸고, 이어서 주님께서 손을 내밀어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시고 자비로우신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는 듯한 느낌의 한없는 위로와 사랑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먼저 회개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그 눈물이 다시 감사의 눈물로 바뀌더니 이내 기쁨의 눈물 로 변하곤 하였습니다. 예배드리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결신하는 시간마다 저도 일어나서 새신자 들과 함께 큰 소리로 저의 믿음을 고백하곤 했습니다. 직업이 없이 집에서 쉬고 있던 남편은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교회에 가질 않아 제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남편은 믿음이 없고 자기중심 의 자아가 뚜렷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채 이일 저 일을 시도해 보았지만 비전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 런 남편 때문에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주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의지하 며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는 신실한 남편이 되게 해달라 고기도했습니다.
자녀가 성장하여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들 뒷바라지를 위해 다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길에서 넘어져 그만 손목이 부러지고 무릎 연골이 찢어져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환자가 되어 팔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에 탄 채로 꼼짝을 못하고 더 이상 직장에도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집 을 비운 지 오래 되었고 수입이 전혀 없게 된 상황에서 제가 바라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 무엇 보다도 건강했을 때는 언제든 교회에 오고 가며 예배드 리고 기도할 수 있었는데, 혼자서는 교회를 못가고 찬송 할 때에 박수조차 내 마음대로 칠 수가 없게 되니 정말 큰일이었습니다.
"하나님, 저 어떻게 해요? 이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 어요 도와주세요 저, 어서 교회에 가서 예배 드려야 돼요”
그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 완고한 남편의 마음을 움직 여 주시고 강퍅한 심령을 깨트려 주셨나 봅니다. 남편아 제 소식을 듣고 병실로 찾아와서 그동안 가정에 소홀했
던 것이 미안하다며 제 손을 꼭 붙잡아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남편은 변화 받고 진실하게 주님을 영접하였습 니다. 저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 는 성도에게는 고난이 유익이 되고 환난이 복이 되는 것 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은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 신 안정된 직장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살던 집이 재개발로 수용되어 전셋집을 얻어 이주하여 살면서 정착할 새 집을 위해 온 가족이 합심해서 기도했 는데, 전세 기한이 끝날 무렵 하나님께서 기이한 방법으 로 도우시고 섭리해 주셔서 저희가 바라던 곳에 원하던 좋은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교회의 교역 자님과 구역의 성도님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며 하나 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믿음이 연약하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지 못했을 때는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를 앓아 생활하기가 불편했었습니 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치료해 주셔서 활 동에 조금도 불편이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몸 살도 치료해 주셨습니다. 남편과 두 자녀도 하나님의 말 씀에 순종하며 신실한 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 다. 물붓듯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드 릴 뿐입니다.
세상일을 핑계로 주님의 일에 힘쓰지 못한 것을 회개 하고 수구역장님을 따라 복음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 었습니다. 처음 전도하러 나갈 때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하지? 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고 총력전도대회 때가 되면 마음에 부담이 되었는데, 지금은 강하고 담대 하게 나가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전 도상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지를 들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교회에 나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세 요 생명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영원히 사는 복을 받으세요!" 하며 복음을 전하다 보면 비로소 제가 주님의 기쁨이 되는듯하여 한없이 마음이 즐겁고 가슴 뿌듯합니다. 시댁식구와 친정식구들도 예수님을 구 주로 영접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나아가 봉사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더욱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구역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이 제 성가대에서 그리고 미화부에서도 열심히 교회와 성 도님들을 섬겨 봉사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한 날 한 시도 주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습 니다. 저와 남편과 두 자녀 모두 확정된 믿음을 갖게 되 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받은 물질과 은사로 주님 께 드리는 기쁨, 이웃에게 베푸는 기쁨을 누리며 힘써 성 도의 사명을 감당케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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