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VTI
(간증) -김순복-
12.5.6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불신자와 예수님을 믿기로 굳게 약속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술도 담배도 아주 조금 한다 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알코올 중독에 흡 연 중독에 며칠이 멀다하고 남들하고 취중에 싸워서 머리도 병원에서 꿰매고 오기도 했으며, 어느 날은 얼 굴과 온 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딸을 낳아 세 살 무렵, 그날 역시 술에 취해 자 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본 저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딸에게 아빠 술 못 먹 게 기도 좀 하라고 했습니다. 세 살 된 딸이 고사리 같 은 손으로 아빠의 발을 꼭 붙잡고 "예수님, 우리 아빠 술 못 먹게 해주세요" 하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딸아이는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생겼습 니다.
저는 비록 환경적으로는 어려웠지만 주일예배, 주중 예배, 금요기도회마다 참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맡겨주신 교회 직분을 잘 감 당하려고 열심을 내었습니다. 남편은 안정된 직장도 없었고 직장에 들어가려고 서류를 넣어도 매번 떨어지 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요기도회 시간에 통성 으로 기도를 하는 중에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기도가 나왔습니다. 회개와 감사기도를 계속 하게 되었고 가 슴이 뜨거워져서 계속 기도를 하게 되더니 나중에는 주님께서 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은 기쁨이 제 마음에 흘러넘쳤습니다. 가슴이 시원하고 감사로 가득하였고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새벽에 집에 돌아와서 조금 자고 일어났는데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이전에 입사 서류 를 냈던 회사에서 출근하라는 연락이 그 날 아침에 왔 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 후 며칠 안 되어 남편이 갑자 기가슴이 아파서 술도 마실 수가 없고 담배도 피울 수 가 없다고 하면서 술과 담배를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남편은 교회에 꾸준히 나오며 신앙생활에 성실하게 되었고 성령과 말씀으로 거듭나 지금은 안수집사로 주 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한번은 어린 딸이 넘어져서 병원에 가보니 손목뼈가 네 군데나 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이 부러진 뼈보다 휜 뼈가 회복되기 더 어렵다고 하면 서 깁스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깁스를 한 달 정도 해 야 하며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 병원에 와야 하고 차
츰 간격을 두어 병원에 오라고 했습니다. 깁스를 하고 온 날 밤, 잠자던 아이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심하게 울 고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이의 손목을 붙잡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고나니 주님께서 치료해 주셨다는 확신이 들면서 감 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아이 손에서 깁스를 풀고 재 웠습니다. 아이는 더 이상 울지 않고 편안하게 잠이 들 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이는 언제 다쳤냐는 듯이 예전처럼 손을 정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후 깁스를 다시 하지 않았고 병원에도 다시 가지 않았지만 전혀 이상이 없었고 지금까지 후유증 없이 잘 지내고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 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는 말 씀처럼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크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냈고 지금은 딸 둘과 함께 성가대에서 찬양 을 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큰 딸은 기 도한 대로 신앙이 독실한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 습니다. 큰 딸은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구하는 기도 마다 항상 들어주셔서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이제는 당 연하게 여겨지고 오직 감사할 뿐이에요." 라고 합니다. 저희 가정을 변화시켜주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무 한한 감사를 드리며 날마다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하 며 살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