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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2.01.01] 시어머니께 받은 믿음의 유산2012-01-01 00:00
작성자


(간증)-유영숙-
12.1.1
"시어머니께 받은 믿음의 유산"

는 불신앙의 가정에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결혼 한 후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자녀들을 어 릴 적부터 교회 주일학교에 보냈고 유치원도 선교 유치 원에 다니게 했습니다.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저에게 전 도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나 자신을 믿으면 되지 누구를 믿어요? 저에게 교회 다니라는 말 하지 마세요" 라며 완강하게 거절했습니다.
시댁 역시 불신앙의 집안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은 물 론이고 남편이나 시동생 어느 누구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 동네에 사는 권사님께 서 저희 집에 은혜와진리소식지를 넣어주시기 시작했습 니다. 매주 집으로 들어오는 은혜와진리소식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간증을 읽으면서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 까?" 하며 신기하게 여기면서도 교회에 갈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1986년에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했으 나 어려운 상황이 다가왔습니다.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 을 많이 했지만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힘든 생활 가운데 서 교회로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 니다. 예수님을 믿기까지 저에게 많은 분들이 복음을 전
해 주셨지만 저를 꾸준히 전도하셨던 권사님과 함께, 특 히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신 시어머니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남자 형제가 없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시댁 외조부모님은 아들을 얻기 위하 여 온갖 우상숭배의 방법들을 다 써보셨다고 합니다. 그 러나 간신히 얻은 아들들이 어릴 때 모두 세상을 떠났습 니다. 시어머니는 그런 과정을 지켜보셨기에 우상숭배 에 대하여 불신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 로는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종 교저 종교 기웃거리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내가 교회에 다녀야겠구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대답하기를 “아버님 제사는 어떻게 하시려고요?" 하며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도 마음이 불편하신지 선뜻 교회로 발걸음을 향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1985년에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나는 아무래도 교회에 다녀야겠 다."고 하셨고 그 후 열심히 교회에 다니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교회에 다니지 않았기에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셨습니다. 시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신실한 생활에 감화를 받아 저희 부부도 1988년에 드디어 예수님을 믿 게 되었습니다.
그 해 1월에 동서와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나와서 처 음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그 날 불렀던 찬송 가가 생각날 정도로 인상 깊은 예배였습니다. "내 영혼 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그 빛 더 빛나네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주시옵소 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찬송가 488 장). 저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예수님에 대한 생
각이 바뀌었고 제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부부는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하나 님께서 친정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구원받는 놀라운 은 혜를 더하여 주셨습니다.
시어머니의 연세가 많으셔서 저희는 시어머니의 건강 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월 요기도회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이야 기하시기를 “얘야, 나는 잠자다 죽으면 좋겠지만 안 되 면 삼일만 앓다가 주님께 가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 다. 저는 시어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 각하고 월요기도회에서 시어머니를 위해서 기도했습니 다. 평소와 다름없이 다음날 아침에 시어머니는 복지회 관에 가시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넘어 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의식 이 있으셔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 이 희미해지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후 천국으로 가셨습 니다.
시어머님은 명절이나 시아버지 추모예배 때마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경 말씀을 찾아 읽어주시며 축복 해주셨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셨습 니다. 시어머니의 기도에 힘입어 저희 가족은 모두 예수 님을 믿게 되었고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도 소망의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 며 온 가족이 시어머님이 물려주신 믿음의 유산을 이어 가며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제 발의 등이요 제 길에 빛이 되심을 증거하며 주님 오 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주의 일에 힘쓰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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