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9.8.30
간증
치료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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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순
는 예수님을 모르고 자라다가 결혼 전에 친구를 따 라 한동안 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 작정으로 믿음이 없이 다녔 습니다. 결혼한 후 예쁜 딸에 이어 아들을 출산하자 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았으며 살아가는 것이 마냥 기쁘고 행 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두 살이 되던 해인 1991년부터 저의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이 생겼 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병명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는 않고 오히려 머리가 터질 것같이 아프며 불면증까 지 생겨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러다가 죽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힘들어지 면서 가족들에게도 짜증스럽게 대했습니다. 좋다는 약을 구하기 위해 지방이곳저곳을 다녀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1993년 5월에 수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언니 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따 라 엉겹결에 다닐 때에는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녔는데 병
들고 지친 상태에서 다시 교회를 찾게 된 저는 낮아지고 깨
어진 마음으로 비로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성 도님들이 부르는 찬송이 제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신앙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역시 저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며 저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예배 시간마다 큰 은혜를 체험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예배 시간 만 손꼽아 기다렸고 신유의 기도 시간마다 아픈 곳에 손을 얹고 치료의 주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집 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였습니 다. 찬송을 부르는 중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감사하여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엔 몸이 아파서 매일 짜증스럽게 지냈지만 주님 안에서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하다보니 질병의 고통을 능히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자 연히 가족들에게도 사랑으로 대하게 되면서 어둡고 답답 하던 가정이 점차 밝고 환한 가정으로 변하기 시작했습 니다.
아픈 증상은 여전했지만 제 마음과 자세가 바뀌었기 때 문에 제 삶은 물론 가족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다가왔습 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말씀에 의지하여 치유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 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임 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4,5)라는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점차 저의 몸에도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그 해 성령 충만함을 받은 후에는 약을 완전히 끊고도 정상적인 생활 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안정된 좋은 사업장도 갖게 해주셨습니다. 1994년에 구역 장 직분을 받았고 1999년에 수구역장 직분을 받았으며, 남 편은 1995년에 구역장 직분을 받았고 2003년에는 안수집 사직분까지 받았습니다. 구역 식구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면 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권면합니다. "너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씀대로 행하면 하 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 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 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신 13:4)라는 말씀대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체험하 게 됩니다. 사업장에 일거리가 없고 자녀들의 등록금 때문 에 힘들 때에도 하나님께 먼저 드리기를 힘쓸 때 하나님께 서 풍성하게 복을 주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동안 전 도상을 여러 번 받았는데 오직 전도하라고 하신 하나님 말 씀에 순종하려고 노력하니 하나님께서 전도의 열매를 맺 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도 체험적인 신앙을 갖게 해주 셨습니다. 아들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데 원하는 성적이 나 오지 않자 어느 날 가정예배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아들과 딸 모 두 신앙 안에서 자라서 교회학교에서 교사로 헌신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송가 378장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 라'를 찬송할 때마다 무능한 저에게 귀중한 직분을 맡겨주 신 은혜에 감사하여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셔서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