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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07.12] 고난을 통하여 소중한 것들을 얻었습니다2009-07-12 00:00
작성자


09.7.12
간증
66
고난을 통하여
소중한 것들을 얻었습니다
김영래

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는 가정에서, 교회 도 없는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20대 초반에 서울에 와서 미용 기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 당시 만나는 사람마 다 교회에 다니기에 저 역시 거부감 없이 교회에 나가게 되 었습니다. 1989년 미용실을 개업하게 되었고 그해 11월에 이웃 구역장님을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 다. 저는 성가대원으로 교사로 청년구역장으로 봉사하며 열 심히 교회생활을 하였습니다. 1993년 결혼했습니다. 서로 아집이 강했고 성격 차이가 심해서 남편과의 갈등이 심했 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3개월 된 첫애가 고열이 나더니 갑자기 경기를 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니 4시간 만에 아이 가 깨어났는데 사지가 마비되어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검 사결과 결핵성 뇌수막염이라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난 치병이라며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3일간 금식하 며 작정 기도를 했습니다. 한 달 동안 병원에 있었지만 별 차도가 없다가 더 이상 방법이 없으니 퇴원하라고 했습니
다. 아이를 데리고 집에 온 후 눈물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기도를 하면 마음 한 구석에서는 살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겼 지만 아이를 바라보면 좌절감이 밀려왔습니다.
일주일 후 치료를 해보겠다는 병원을 알게 되어 소견서 를 가지고 달려갔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소견서를 보 며 CT 촬영한 것을 보더니 결핵균이 뇌 전체에 퍼져서 수술 을 해도 위험하고 안 해도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저희 부 부는 수술에 동의하는 각서를 쓰고 수술실 밖에서 3시간 동 안 수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동안 자 식도 남편도 나의 소유물이 아님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 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하셨습니 다. 하나님께서 큰 고난을 통해 저의 이기적인 신앙생활, 고 집과 교만을 하나씩 하나씩 깨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후에도 3번이나 더 수술을 했습니다. 8개월 동안 병원 생활을 하는 동안 아들을 통하여 아집의 덩어리로 뭉쳐있 던 삶을 가루가 되도록 깨트리셨습니다. 좌절과 실의에 빠 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 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 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으로 위로 하여 주셨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면 찬송가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로 평안과 위로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런 와중에 더욱 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던 것은 남편 이 여전히 술과 도박을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 편에 대하여 원망의 마음이 깊어 갔습니다. 어느 토요일이 었습니다.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한 시간 동안 울며 기도하던 중에 진심으로 회개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만 남편을 보고 원망하며 남 편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남편에게 제가 원하는 바를 요구하기만 했지 남편의 마음 을 헤아려 보지 못했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기도한 적이 있는가를 돌아보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삶의 문제가 하나님께 달렸으니 아들의 문제도 온전하게 하나님께 맡긴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다만 아들이 세상을 떠나면 저의 슬픔이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 으니 저에게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했고 남 편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 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말하기를 그 동안 내가 잘못한 일 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변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살자고 했습 니다. 아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8개 월 동안 아무 변화도 없고 치료 효과도 없던 아들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로부터 20일 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회 개하는 기도를 했을 때 용서해 주시고 그에 더하여 신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후 남편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기도에 응답하셔서 세상을 향한 남편의 잘못된 애착들을 끊게 해주셨고 경제적으로도 복을 주셨습니다. 아들은 그 후 몇 번의 수술을 더 했지만 심각했던 뇌의 손상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은 중 학교 2학년에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 나이다"(시 119:71). 고난을 통하여 제가 얼마나 어리석은 자인지 알게 되었고 고난을 통하여 귀하고 소중한 것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 •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을 갖기 위해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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