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아들의 병 을 치료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 립니다. 제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지는 3년이 되었읍 니다. 지난 3년 동안의 생활은 비교적 평온하였읍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하여 간절히 기도해본 적이 없었읍니다.
그러던중 지난 7월말에 5살된 저의 아들이 병으로 고 통을 당하기 시작했읍니다. 계속 열이 나고 눈이 충혈되 고 손과 발에 두드러기가 났읍니다.
아이를 데리고 대림성모병원에 가서 자세히 진찰을 받 아보니 가와사끼병으로 결과가 나왔읍니다. 이 병은 일본 의 풍토병으로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였읍니다.
저는 이러한 결과에 심히 당황하고 초조했읍니다. 기도 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불만의 말 만 나왔읍니다. 며칠 치료를 받았어도 아이의 열은 내 리질 않았고, 기도도 나오질 않았읍니다.
그런데 하루는 밤중인데 아들이 "엄마, 기도좀 해요" 하고 말하였읍니다. 그때서야 저는 기도해서 하나님의 도 움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들의 병을 고침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불만했던 것을 회개하였읍니 다. 저는 오히려 감사하기 시작했읍니다. 그러자 믿음이 적은 저에게 금번에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서 역사하여 주실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는 밤이 맞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읍니다. 제가 간절하 게 기도해야만 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시댁 식구들이 와서 제가 절에 다니지 않고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이러 한 고통이 있다고 말하며 저를 핍박했기 때문입니다.
금번 기회에 저도 기도응답의 체험을 얻게 되고 믿지 않 는 친척들에게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낼 수 있는 계 기가 되기를 간구하였읍니다.
저는 아들을 살려 주시면 이제부턴 열심으로 주의 일에 충성하면서 살겠다고 작정하며 기도를 드렸읍니다.
오랜 시간을 눈물로 기도하자 저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 께서 치료해 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읍니다. 그래서 새벽에 간호원이 체온을 재기 위해서 왔을 때도 이제 열이 내렸 다고 믿음으로 말을 하였읍니다. 재어보니 열이 조금 떨 어져 38도였읍니다. 저는 계속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를 드렸읍니다.
그런데 몇 시간 후에 회진하는 시간에 의사선생님이 오 셔서 체온을 재어보니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가 있었읍니 다. 의사선생님은 몹시 의아해 하면서 기적이라고 하였읍니다. 그 당시의 저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하나 님께 감사했습니다. 며칠 동안이나 차도가 없던 것이 지 난 밤의 간절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 것이었읍니다. 저는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그 자 리에서 무릎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읍니다. 한 두달을 가고 자칫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는 병인데 아들은 9일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읍니다.
이로 인해 남편이 믿음을 갖게 되었고 동생도 교회에 다니기로 작정을 하게 되었읍니다. 저 역시 이로인해 더 욱 굳센 믿음을 갖게 되었읍니다.
저희 가정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후 하루는 남편이 꿈을 꾸고는 저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읍니다. 대문간으로 큰 구렁이가 들어 오는데 제가 그 구렁이의 꼬리를 잡고 는 흔들면서 동강동강 다 짤라 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남편에게 그 꿈을 이렇게 해석해 주었읍니다. 뱀은 사탄을 상징하는데 우리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뱀을 잡아 토막내어 버렸다는 것은 우리 집안에서 사탄의 세력을 축출해 버리고 온 집안 식구들이 복음화 될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읍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믿지 않는 집안의 모든 식구들이 한사람 한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아들의 병고침을 통해 저에게 믿음의 성장과 기도생활 의 즐거움과 열심을 더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 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 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 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 고보서 5장 15절~ 1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