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림 니다. 저희들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물질적인 고통 을 심하게 겪던 지난 83년도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읍 니다. 하루하루를 실의와 좌절 속에서 보내던 저희들에게 이웃의 성도님께서 남부순복음소식지를 전해 주었읍니다. 순복음소식지를 몇 번 읽자 저희 가족도 하나님을 믿으 면 가정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읍니다.그 래서 남편이 먼저 교회에 다닐 것을 주장하여 저희들은 그때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었읍니다.
저희들은 주일, 수요, 구역예배, 금요철야등에 열심 으로 참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듣기를 사모하였 읍니다. 생활은 어려워도 마음은 기쁘고 즐거웠읍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갈릴리성가대에 가입하여 성가대원으로 함께 봉사하였읍니다. 또한 생활 은 어려웠지만 믿음의 씨앗을 심는데는 정성을 다하였읍 니다. 저희들은 더욱 굳센 믿음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께 서 우리 가정과 생활을 돌보아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 었읍니다.
저희들은 좋으신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며 약속의 말씀 을 부여잡고 기도를 드렸읍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부터 적은 수입에서나마 십일조생활을 기쁨으로 실천 을 하였읍니다.
이러한 저희들에게 하나님께서 점차로 경제적인 여유 를 주셔서 그동안 소원을 갖고 기도한 아파트도 소유하게 되었읍니다.
남편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 저보다 더욱 열심을 내며 교구에서 구역장을 거쳐 작년 8월에 남성조장의 직 분을 맡아 일을 하게 되었읍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조장의 직분을 맡게 되었읍니다. 믿 음이 아직 연약한 제가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인 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받 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기도보다는 병자를 위한 기도는 담대 히 하지를 못했읍니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 리라는 말씀대로 믿음으로 담대히 기도를 해야 될 것인데 저 자신이 크게 아파본 경험이 없어서인지 기도함으로 병 든 자가 고침받는다는 믿음을 확실하게 갖지를 못했읍니 다.
저는 조장의 직분을 맡으면서 병든 성도님을 위해 자신 있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되기를 기도드렸읍니다. 그런데 조장의 직분을 받은 지 열흘이 지났을 때였읍니다. 심방을 하고 저녁때에 집에 오는데 몸이 어슬어슬 추워지 기 시작하면서 정신없이 아프기 시작하였읍니다. 집에 도 착하여 용변을 보는데 불편하여 살펴보니 계란알만한 혹 이 나 있었읍니다. 조금전 까지만해도 없었던 것이었읍 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도 없이 아팠고 온 몸이 불덩어리가 되었읍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도록 간 구했으며 그때가 저희 지역에서 다니엘기도를 드리던 중 이었는데 그 기도회에서도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를 드려 주었읍니다.
잘 아는 병원에 갔더니 열이 너무 높아서 수술을 할 수 가 없다며 시설이 완벽한 종합병원에 가라고 하였읍니다. 잘못되면 패혈증이 되어 생명에 지장이 있다며 의사가 크게 걱정을 하였읍니다. 오늘 저녁이 위험하다며 빨리 '종합병원으로 옮기라고 하였읍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 라는 믿음이 생겼읍니다.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날 금요철야에 참석해서 기도하면 치료를 받을 것이라는 확 신이 생겼읍니다. 오늘밤엔 철야기도를 하고 내일 다시 입원을 하겠다며 병원을 퇴원하는 저를 보고 남편은 예수 를 믿어도 미련하게 믿는다며 퇴원을 만류하는 바람에 10 여분을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읍니다.
퇴원하여 집에 돌아온 저는 철야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너무 아프고 열이 심해서 곧장 죽을 것만 같았읍
니다. 화장대에 앉아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기를 간구하였읍니다. 저는 죽을 것만 같아 아이들을 불러서 유언하는 마음으 로“예수를 잘 믿으며 살아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아픈부 위가 몹시 뜨거워지더니 한 공기 정도의 피고름이 쏟아져 나왔읍니다. 그 순간부터 언제 아팠느냐는듯이 통증이 다 사라지고 열도 정상으로 내려 갔읍니다. 그후로는 언제 병이 있었느냐는 듯이 깨끗이 고침받아 아무렇지도 않았 읍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 육신의 병을 고쳐주시는 주님의 능력 과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체험이 있은 이후로는 병든 성도님을 대하면 뜨거운 마음으로 담대하게 병고침을 받도록 기도를 해드 릴 수가 있게 되었읍니다.
연약한 저에게 귀한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조장의 직분 을 담대하게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읍니다.
그후 금년 7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딸이 유치원 에서 용인으로 캠프를 가게 되었는데 남편이 전날 밤에 몽유병환자가 딸을 잡아먹는 꿈을 꾸었다며 딸을 보내 기를 망설였읍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마가복음 16장 17 절의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란 말씀을 기억하고 아이 를 위해 기도한 후 캠프를 보냈읍니다.
그날 저녁엔 갈릴리성가대의 연습시간에 나가서 성가 대원들에게 아이를 위하여 합심기도를 부탁하기도 하였 읍니다.
다음날 딸을 데리러 유치원에 갔더니 유치원 선생님이 저의 딸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더라고 하였읍니다. 그 리고는 수일동안 아이가 열이 심하고 몸이 쇠약해졌읍니 다. 저는 딸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고 교구의 성도님들께 서도 간절히 기도해 주셨는데 며칠 후엔 아이가 깨끗이 고침받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일을 통하여 기도생활의 능력과 유익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의 사업은 계속 번영하고 있으며 저희들은 큰 기쁨 가운데 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주님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충 성된 일군으로 살 것을 작정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