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3.8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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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고쳐주시니
감사합니다"
허옥분
저는 서울에 있는 교회에 다니다가 1989년에 부천으
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한 후에도 전에 다니던 교 회를 몇 해 동안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교회에 다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다니려고 주위 여러 교회를 다녀보았지만 교회를 정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밖에서 사람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대문에 은혜와 진리 소식지가 꽂혀 있었습니다. 소식지를 읽고 그 주일에 은혜와진리교회를 찾아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당회장 목 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내가 다닐 교 회가 바로 여기구나 생각되어 그 날로 교인 등록을 하였습 니다. 그렇게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때가 2001 년도였습니다.
2003년에 권사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척이나 망설여졌지만 그 때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
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는 말씀을 통해 두려운 마음을 극복할 수 있었고 "내게 능 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에 힘을 얻어서 직분을 감당하였습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잘 지내던 중 2007년 어느 날 무릎이 아파서 걷기에 불편을 느꼈습니다.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 해져서 계단을 올라갈 때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 웠습니다. 병원에 가서 무릎 사진을 찍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수술한다고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고 두렵기만 하여 앞이 캄캄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 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치료의 손길을 베풀어주시길 바라며 수 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리의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교회를 갈 때나 차를 탈 때 도 너무나 아파서 괴로웠습니다. 저희 성전에서는 권사님 들이 당번을 정해서 한 달씩 강대상과 주변 바닥을 청소하 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하던 교회 청소를 다리가 아프다고 쉬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른 권사님이 대신 청소 를 하시겠다고 나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주님의 성전을 깨 끗하게 하는 것이 성도 된 도리이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다리가 아파도 제가 당번인 때에는 꼭 나 가서 청소를 했습니다. 제 마음을 알고 아들이 제가 청소하 는 날에는 차로 데려가 주고 청소가 끝나면 데리러 와서 집 으로 오곤 했습니다.
그날도 강대상을 닦고 있었는데 그 순간 다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저는 울면서 기도
했습니다. "성전 앞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를 고쳐주신 주 님, 저의 다리도 고쳐주셔서 걷고 뛰게 해 주세요."라고 기 도를 하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 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 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 찰하나니" (히 4:12)라는 말씀과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 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말 4:2)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저의 부 족함을 용서하시고 순종하는 마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하 며 한참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고쳐주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 에 가슴이 벅찼고 마음에 기쁨이 생겼습니다.
그 날 이후로 다리가 조금씩 낫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걸 어다니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 가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 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 는 것이라" (갈 2:20)는 말씀처럼 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 자가에 못박히셔서 구원해 주시고 치료해 주시며 모든 은 혜를 베풀어 주신 것을 생각하며 이에 감사하면서 남은 삶 을 하나님 앞에 봉사하며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주의 궁정 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 며 84:10,11). 이니이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