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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8.12.28]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2008-12-28 00:00
작성자


08.12.28
간증
66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
전준복
1991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수구역장님이 간염검 사를 하러 간다고 해서 저도 따라가서 검사 를 했습니다. 그 결과 수구역장님은 괜찮은데 제가 B형 간염 보 균자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저는 언젠가 낫겠지 하며 별로 신 경을 쓰지 않고 주의 일에만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 무렵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은혜와진리교회 일꾼이 많 았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이 얼마 후 시작된다고 하자 넓은 장막 에 입주하기 위해 돈을 벌려고 주의 일꾼들이 거의 다 직장 생활 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의 일에만 힘쓰며 오직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넓은 장막에 입 주하게 해주세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재건축이 시작되어 이주해서 짐 정리가 어느 정도 된 상태였는데 하루는 눈이 붓고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 를 하니 만성 B형 간염인데 활동성으로 결과가 나왔다면서 빨 리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입원과 퇴원을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 와중에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IMF의 영향으로 구조조정을 하는데 간부급 중에서 나이 많고 월급 많은 사람을 감축시킨다 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구조조정 대상에 속하지 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퇴근시간도 아닌데 집에 들어오는 것 이었습니다. 순간 남편이 구조조정에 해당되었구나 하는 생각 이 들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걱정이 되어 눈물을 흘 리다가 갑자기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와 동시에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퇴직금으로 아파트 중도금도 내고 내 병 도 고치고 나머지로는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하면 되겠다.'라 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염 수치가 올라가서 입원해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저와 같은 상태의 간염환자가 죽어서 가족들이 울면서 영안실 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때 히스기야 왕이 기도함으로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은 일이 생각나서 저 역시 벽을 향해 누워서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 저는 주님의 일만 했는데 왜 병원 에 와 있어야 하나요?" 하고 여쭈어보는 데 그 순간 제가 하나님 의 성전인 제 몸을 잘 관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서 제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며칠 후 큰 병원 전문의를 찾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소견서를 가지고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고 입원했습니다. 20일 동안 각종 검사를 하는데 R파 피티 프레티가 350만 넘으면 암을 의심해봐야 하는 데 1200이 넘었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검사를 해서 암이면 항암 제를 투입하는데 두 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하면서 금식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암이 아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검사 결과 암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 다.' 하며 병실로 왔더니 의료진들이 이구동성으로 축하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병실에 있는 암환자들은 제 검사 수치가 자기들
의 수치보다 높은데도 어떻게 암이 아니냐며 부러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믿으세요.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세 요."라고 자신 있게 치료의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간염치료를 해야 하는데 약물로는 수치가 너무 높아 안 되고 주사가 있는데 6개월 정도 이틀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고 했습 니다. 그러나 고열도 심하고 또 주사가 다 듣는 것이 아니고 100 명 중 25명 정도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그 주사가 안 들으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습 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 님께 기도한 대로 주사를 맞은 후 수치가 내려가게 되었고 약으 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후 다시 정기검진을 받 았더니 의사가 머리를 갸우뚱하며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완치 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항체를 형성시켜 주셔서 B형 간염에 대한 면역까지 생겼습니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저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씀을 항상 묵상하면서 구역예배를 인도하고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남편이 퇴직한 후 더 좋 은 사업을 하게 하셨습니다. 넓은 장막으로 입주하게 하시고 물 질의 복도 많이 주셨습니다. 그 무엇보다 기쁜 것은 열심히 전도 하여 양육한 많은 영혼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세움을 받아서 열 심히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안수집사로서 남성봉 사연합회에서 10년이 넘도록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제 는 건강한 몸으로 성가대에서, 국내선교연합회 병원선교회에서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에는 권사 직분도 받았습 니다. 저를 구원해 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며 넓은 장막과 물질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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