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8.9.21
위경에서 건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조연숙
는 어렸을 때에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 머니는 할머니와 아버지의 핍박이 심했지만 그것을 다 이기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 자 저는 그렇게 핍박을 받으면서도 교회에 나가는 어머니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반감이 하나님께로 이어 진 때도 있었습니다.
1981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하면 서 저는 친정아버지가 어머니의 신앙생활을 못마땅히 여겨서 핍박하던 것이 생각나서 남편에게 교회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 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때까지도 예수님을 영 접하는 기도를 드린 적이 없어서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예수 님이 구주가 되심을 고백하였습니다. 그 후 어느 예배시간이 었습니다. 신유 시간에 목사님께서 "이 시간, 마음에 미움을 가득 안고 있는 분은 미움을 풀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교회 다니는 어머니로 인하여 집안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고, 어린 저도 늘 마음 졸이며 살았기 때
문에 어머니에 대하여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어머니를 따라 교회 는 다녔지만 믿음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의 생각까지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결혼한 후 군포로 이사를 하면서 1982년부터 남편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어머니가 중풍에 걸리셨습니다. 남편과 저는 작 정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하여 주셔 서 시어머니는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후 예수님을 잘 믿으시 다가 소천하셨습니다.
한번은 교구장님께서 남편과 저에게 구역장 직분을 받으라 고 하셨는데 너무나 부담이 되어 남편과 저는 그 직분을 받아 들이지 않을 핑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후였습니 다. 둘째 아이가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별 생각 없이 하루를 지냈는데 그 다음 날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병원에 아이를 안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왜 이제 왔느냐?"고 하며 '가 와사끼'라는 병이라면서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즉시 작정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 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아이는 며칠 안 되어 퇴원했습니다. 의 사는 다시 심전도 검사를 해 보자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깨 끗하게 치료하여 주심을 믿고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과 저는 구역장 직분에 부담을 느껴 이를 피하려던 마음을 하 나님께 회개하고 1985년에 남편과 같이 구역장 직분을 받았 습니다. 부족하지만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주님의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2004년에 안수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로는 살 수 없는 아파트를 하나님께서 기적 같은 방법으로 아 파트를 구입하여 이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이사하면 더욱 주의 일에 힘쓸 것을 마음으로 다 짐하였습니다. 그런데 2006년 1월 초에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 오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몇 시간 후에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몸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남편과는 주 말 부부로 따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자고 있던 큰 아이를 깨워 서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갔습니다. 쓰러질 때 충격을 받아서 인지 목이 꺾여져 있었고 온 몸은 손을 댈 수가 없이 따가웠습 니다. 진단 결과는 뇌출혈이었습니다. 12일간 병원에 있는 동 안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교구장님께서 심방을 해주셨습니 다. 퇴원할 때 의사 선생님이 이야기하기를 아무 이상 없이 퇴 원하는 것이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2007년도에 사모하던 수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후유증 인지 가끔 피곤하며 머리가 당기고 아팠습니다. 2008년도 신 년축복성회 때였습니다. 신유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뒷 머리가 당기고 아픈 분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십니다."라고 선 포하셨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믿음에 신유의 기적을 베풀어 주 셨습니다. 할렐루야!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아무리 어렵고 당황되는 일이 있을 때 에도 하나님께서는 늘 저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문제 를 문제로 보지 않고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할 때마다 항상 응답해 주시고 모든 어려 움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 (잠 27:23)는 말씀처럼 구역을 잘 돌보
2005년 11월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으며 남은 삶을 남편과 같이 주님의 일에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MS 11 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