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11.2
게 하셨습니다.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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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해 주시고 아픈 곳을 치료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경재
저
는 어린 시절을 우상숭배와 불화와 가난에 짓눌려 살았습 니다. 그러던 중 7살 때에 교회 옆을 지나다가 찬송 소리 가 들려서 교회당 안을 살며시 들여다보니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 기가 깃들여 있어서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엄한 아버지 의 모습이 떠올라 차마 들어가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기 를 '나도 크면 꼭 교회에 나가야지'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미용사 자격증을 받은 후 미용실에 근무하게 되었 는데 1982년에 같이 근무하던 동료의 권유로 그동안 마음으로만 그리던 교회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서울에서 교회 생활을 하다가 1987년에 미용실을 개업하기 위해서 안양으로 이 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 회장 목사님의 설교로 은혜를 받으며 구역장, 아동 구역장, 성가 대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냉정하고 사람을 싫어하며 까다로운 성격이었던 저를 예수님께서 변화시켜 주셔 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전도하게 하시며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
그 무렵 친정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 한 평생 고 생만 하던 어머니를 생각하니 이대로 구원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 나시면 어쩌나 하는 다급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매주일 안양 성전 에서 예배를 드린 후 어머니가 입원하신 평택에 있는 병원으로 갔 습니다.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가지고 가서 읽어 드리며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걸을 수 있게 되면 많 은 사람들에게 치료하여 주신 예수님을 전하며 살겠다."고 하나 님께 약속을 드리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습 니다. 입술의 고백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치료해 주셔서 퇴원하셨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몇 번 더 병원에 입원하셨지만 그 때마다 잘 치료받고 퇴원하게 해주셨습니다. 약속대로 어머니 는 예수님을 전하며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친정아버지에게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실 천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버지의 핍박이 두렵기도 했고 어릴 때 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느낀 적이 없고 무섭기만 했기 때문에 아버 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 않았습니 다. 그러나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 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 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겔 33:8~9)는 말씀을 읽고는 용기를 내어 친정아버지에게 복음 을 전했습니다. 예상대로 아버지는 전혀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 았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인내하며 계속적으로 찾아가 주 님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임종을 앞두고 결국 신앙
고백을 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허약한 체질이어서 그 당시 동네 어른들은 저를 볼 때마다 커서 사람노릇 하겠느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셔서 이제는 건 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시력이 나빠서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안보여 인사를 못해서 거만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께서 고쳐주셔서 이제는 안경 없이도 생활하기에 불 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허리가 굽어 있었고 척추장애인이 될 뻔 했는데 수술이 잘되게 해주셔서 정상인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던 치통 을 치료해 주셨고 자궁근종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주셨습니 다. 이 밖에도 만성위염, 장출혈도 치료해 주셨습니다.
1993년에 보육원으로 미용 봉사를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 습니다. 신호 대기로 서 있다가 다른 차가 제 차를 들이받아서 사 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후 밤마다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고 허리도 수술을 해야만 했지만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 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하나님께서 최선의 해결 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교구장님께 서 매주 병원으로 심방해 주시고 예배 드려 주셔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셔서 매 순간마다 승리의 삶을 살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찬송가 204장)를 저의 간증으로 고백하며 사랑이 많으시고 좋으신 하나 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