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8.6.22
간증
안면 마비를 고쳐주시고,
온 가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99 이명옥
는 어렸을 때 이웃 마을에 있는 교회에 얼마간 다니다 가 아버지의 반대로 그만 두었습니다. 중학교를 미션 스쿨에 다니면서 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고 시험을 보기 위해 성경을 읽었습니다. 비록 구원의 확신도 없고 교회에도 다니지 않았지만 그 후 서류에 종교를 기록해야 할 때에는 항상 '기독 교'라고 썼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가끔 전도를 받았지만 교회에 다닐 생각 이 없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악하게 살면 지옥에 가고 착하 게 열심히 살면 천국에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착 하게 사니까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사업을 하던 남편과 1982년에 결혼을 했 습니다. 성실하고 착한 성품에 끌려서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시어머니가 집에서도 우상을 모시고 섬길 정도로 우상숭배에 빠져 사는 집안이었습니다. 남편 사업을 위해 불공을 드려야 한대서 저 역시 아이를 업고 열심히 절에 가서 불공을 드렸습니다. 결혼 후 3년 간은 남편의 사업이 잘
되었으나 그 후 완전히 망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재기할 생 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술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하기 시작했 습니다.
남편 사업을 위해 친정에서도 돈을 빌렸는데 갚지 못하게 되자 친정 집에도 차압이 들어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충격 때문인지 친정어머니가 척추 골수암에 걸렸습니다. 여기 저기 피해 다니던 남편은 저에게 잠시 헤어져서 살자고 하였습니 다. 저는 친정에 3살 된 아이를 맡기고 친구가 하는 가게에서 일하면서 월급 전부를 친정으로 보내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 다. 3년 동안 일에만 매달려 살던 중에 갑작스럽게 얼굴에 마 비가왔습니다.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친정으로 가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를 돌보며, 마비된 얼굴을 고치기 위해서 한약방에도 가보고 전기 마사지도 해보았지만 고쳐지 지 않았습니다.
친정 어머니와 동생은 1980년부터 은혜와진리교회를 나가 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암으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를 위해 서 당회장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셨습니다. 저는 예배에 참석 하지 않고 거실에 있었는데 찬송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목 사님께서 가시고 나자 왠지 제 마음 속에 교회에 나가면 얼굴 마비가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 "교회에 가 면 얼굴 마비가 나을 것 같다."고 하니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1986년 12월에 은혜와진리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드리는 동안 설교말씀과 찬송가의 가사 한 절 한절이 꼭 저에게 해당되는 것 같아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주일 예배는 물론 월요기도회, 수요 예배 금요기도회 때마 다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안면 마비가 치료되어 직장에 다시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회에 다닌 뒤로는 침도 맞 지 않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얼굴 마비를 깨 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좌골신경통이 있어서
걷기도 힘들고 통증이 심했는데 그것도 씻은 듯이 치료해 주 셨습니다. 병이 나은 후 다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 습니다. 치료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고 감사해 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사모하던 구역장 직분도 주셨고 1994 년에는 수구역장 직분도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 다. 기도하는 중에 남편을 용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남편이 있을 만한 주 소로 찾아가 보았지만 남편이 없었습니다. 남편을 찾을 길이 막연했습니다. 21일 동안 아침 금식을 하며 작정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서로 소식도 모르 고 지내던 막내시누이를 길에서 만나게 하시므로 남편의 거처 를 알게 되었습니다. 6년 만에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 다. 친정 동생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남편도 구원받아야 한다 는 절박한 심정으로 남편과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일이 많이 생겼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기게 하셨고 드디어 2001년에 남편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시어머니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습니다. 큰 시누이도 예수님을 영접했고 심장병도 치료받았습니다. 친정 식구들도 여자 형제 다섯 모두 은혜와진리교회 각 성전에서 구역장으로 봉사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 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 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 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2-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함으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 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성경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살면 하 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모든 것을 채워주심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