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6.15
간증
66
잉태의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99
문숙향
저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1985년 믿지 않는 남편 과 결혼했습니다. 결혼한지 몇 년이 지나도 아기가 없 어서 병원도 다녀보고 아기가 생길 수 있다는 방법은 안 해본 것이 없이 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어리석게도 부 적도 사서 붙이고 돈을 내고 공을 들이라는 무당의 말대로도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저희 동네 슈퍼마켓 주인이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 는 구역장님이셨는데 저에게 전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 지하면 꼭 아기가 있을 테니 교회에 나오라고 하며 은혜와진 리 소식지를 읽어보라고 주셨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소식지 를 읽기는커녕 부정탄다고 집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아기가 생기지 않은 채 어느덧 5년 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복음을 전했던 슈퍼마켓 구역장님이 생각 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슈퍼마켓에
가니 구역장님이 저에게 다시 전도를 하셨습니다. 그 후 그구 역장님과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기쁨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나간 지 얼마 안 되어 하나님께서 저에게 잉태의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 셨던 구역의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 렸습니다. 임신 사실을 안 남편도 스스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 했고 지금은 안수집사로서 주일이면 하루 종일 교회에서 봉 사하고 있습니다. 첫아들을 순산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 시 아기가 태어난 지 보름만에 열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 었습니다.
의사는 소망적인 말보다 절망적인 말만하였습니다. 그로 인 해 저희 부부의 근심을 더하게 하였습니다. 뚜렷한 병명도 없 이 사망률이 50퍼센트라는 의사의 말에 친정 어머니는 제가 교회에 다녀서 아기가 아프다며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 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아기를 주셨으니 하나 님께서 치료 또한 책임져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더욱 하나 님께 매달리며 기도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 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말 4:2)는 말씀 에 의지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 열이 내리고 병명도 없이 병원에서 퇴원하여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 둘째 아이 갖기를 소원하여 기도했습니다. "구하라 그 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 라"(마 7:7,8)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들으 시는 하나님께서 다시금 잉태의 기쁨을 주시고 아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둘째 아기도 어찌된 일인지 보름만에 설사를 하여 급기야는 탈수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신생아 탈수 현상은 사망률이 높다는 말만 할 뿐 입원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죽어도 좋으니 검사해달 라고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병명은 세균성 설사였습니다. 그 러면서 하는 말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 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첫째 아이를 살려주신 하나님께 서 둘째 아이도 살려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기 를 데리고 가서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치료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아기의 설사를 멈추게 해주셨습니다. 이처 럼 두 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서 태어나고 자라 서 지금은 청년부와 고등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돼서 아이 때문에 병원에 다니 다 보니 저는 출산 조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젖에 멍 울이 생겼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을 잘 받고 나았습니다.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시숙을 남편이 차로 모시고 병원을 가 는 도중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교회에 나가 결신하게 되었습니 다. 시숙이 구원받고 하늘나라로 가는 과정을 보신 시어머니 도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지금은 고향에서 교회에 잘 다니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사를 지내던 시댁이 이제는 추모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시댁은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가장 좋 은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모든 것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향 기를 풍성히 나타내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