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6.1
간증
66
유혹과 환란을 넘어 견고한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99
저
이연실
는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자라다가 1993년에 믿음의 가정 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하였습니다. 결혼 후 시어머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설교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성가대에서 부르는 찬양이 좋았습니다. 2년 동안 시부 모님과 살다가 분가하자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분가 후 얼마 있지 않아 IMF가 터졌습니다. 갑자기 물질적으 로 어려움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우울해졌고, 무릎이 아파서 밤 에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믿지 않는 친정 어머니가 부적 을 베개 속에 넣고 자라고 해서 그대로 했으나 무릎은 낫지 않고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때도 가위에 눌리곤 했습니다.
2002년에 사원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집이 좁아서 불만스 러웠지만 현관문에 붙어있는 은혜와진리교회 교패를 보자 왠지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제는 예배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 하고 있는데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이 웃음을 지으며 저희 집에 들어오더니 전도를 했습니다. 그 분의 권유로 구역예배를 먼저 드렸고 교회 예배에도 가게 되었습니다. 성전에 들어서자 많은 성도들의 모습과 찬송 소리에 제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온
몸에 따스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 동안 주님을 떠나 탕자와 같이 살았던 저를 다시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의 눈물 이 흘렀습니다.
얼마 후 다시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 제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아르바이트를 다녔습 니다. 한편으로 성가대에서 봉사하게 되었는데 찬양을 할 때마 다 회개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저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한 지 3개월쯤 되었을 무렵이었습니다.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고 지금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막내아이가 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 다. 아들만 살려 주시면 주님의 일에 힘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로 인해 병원생활을 하며 성경말씀도 묵상하게 되었고 자 연스레 일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이름을 경 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 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 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는 말씀으로 이 길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나도 아들의 다리가 낫지 않자 유혹에 빠졌습니다. 믿지 않는 언니와 함께 점 집으로 향했 습니다. 점 집 방문으로 한 발을 내딛자마자 보이지 않는 큰 주 먹이 제 오른쪽 가슴을 내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회개했습니다. 어떠한 유혹과 환란이 다가와도 하 나님만 의지하며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교구장님과 구역 식구들의 기도에 힘입어 아들은 3번의 대수 술을 잘 마쳤습니다. 아들이 퇴원한 후 저는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고 집안 살림을 하면서도 묵상 기도를 끊임없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때 좋은 방법 으로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하여 주셨고 무릎도 고쳐주셨습니
다. 사랑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부모님을 섬긴 결과 온 가족이 우 리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2004년도에는 성령 세례를 받았고 아동 구역장 직분을 받았 으며 2005년도에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더욱 주님의 일에 열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전도 기간이 다가오면 구역 식구들과 한 마음이 되어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결실을 맺게 해주셨습니다.
2004년부터 막내 여동생이 혈액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습 니다. 여동생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나 교구장님들 과 함께 꾸준히 심방을 가서 복음을 전하자 예수님을 영접했습 니다. 여동생은 투병생활 중에도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졌기에 밝게 지내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천안 성전에서 모든 장례 절차를 은혜롭게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번 일을 치르고 보니 각 지역마다 우리 은혜와진리교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 럽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곧 이어 총력전도 기간이라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동생을 잃은 슬픔을 잊게 해주셨고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해주시고 전도상도 받게 하셔서 기쁨을 얻게 해주셨습니 다. 작은 일에 감사할 때 더 큰 감사를 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시 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믿음과 약속의 말씀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셔서 2007년 5월에 좋은 집을 얻게 하셨고 살던 집도 내놓자마자 이 틀만에 팔렸습니다.
저를 유혹과 환란에서 건져내 주시고 견고한 믿음을 갖게 하 시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주님의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 "사합니다. 평강을 주시고 제 영혼을 구원해 주시며 아픈 곳을 치 료해주시고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이 전하고 주님의 일에 힘쓰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웃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