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7.10.14
"구원해 주시고 직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송미량
는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에 다녔던 좋은 기 억 때문에 '언젠가는 나도 하나님을 믿어야 지' 하는 생각을 품고 살았습니다. 1990년에 안산 에 사는 언니 집에 놀러갔다가 시내가 내려다보이 는 팔각정에 올라갔는데 큰 건물을 짓고 있는 것 이 보였습니다. 교회를 짓고 있다는 형부의 말에 '나도 저렇게 큰 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소원을 품 었습니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2년 언 니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안산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 다. 몇 년 전에 품었던 소원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모든 예배를 착 실히 드리며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예수 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믿게 되었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후부터 저의 삶에서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어졌습니다. 오직 교회와 예배가 우선인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1994 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역장의 직분을 받 았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것 중에 하나는 친정 부모님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시골에서 고생만하시다가 예수님도 안믿고 돌아가시면 어 쩌나 늘 애통하며 간절히 기도했는데 친정어머니 가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암 선고를 받으시고 저희교회 예배에 참석하셨다 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친정아버지가 예수 님을 영접하신 후에 저는 꿈속에서 친정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는데 늙고 병든 모습이 아닌 밝고 환
하고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저는 이 꿈이 하 나님께서 아버지를 치료해 주 신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1주 일 후에 친정아버지는 꿈에 본 대로 환한 모습으로 천국 에 가셨습니다.
저는 친정아버지가 소천하 신후 저의 연약함으로 인해 '친정아버지가 정말 구원받고 천국에 가셨을까?' 하며 한때 의심이 되어 성전에 가서 울 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친정아버지가 천국에 가셨 음을 확신시켜 주시고 마음에 깊은 평안을 주셨습니다. 저
는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 이 있긴 하지만, 부모님께 가장 효도하는 길이 예 수님께로 인도하여 영생을 얻는 것인데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기 쁩니다.
1996년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1998년에 입주하기로 되었는데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이 빠 지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인이 은행 에 집을 저당 잡혀서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을 구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로 인해 제가 집을 잘 못 얻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남편의 원망을 들어 야했고 걱정과 근심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 나 마음을 다잡고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 더욱 가 이 나가도록 하자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았 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 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 6,7)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전세금은 시기적으로 늦게 받았지 만 이 일을 통해서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하나 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어려 움을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 니다.
저는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시동생, 시 이와 함께 살면서 마음고생이 끊이지 않았고, 좋은 남편이지만 늦은 귀가와 말이 없는 것으로 인해 불만과 상처가 깊었습니다. 또한 맏이와 큰 터울로 둘째를 낳은 후 산후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자유롭게 믿음생활을 하다가 아이 때문에 얽매인다는 생각이 아이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보다 앞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였으며 먹는 것도 싫었습니다. 교 구장님과 주위 분들이 간절한 기도로 도와주셔서 이 시련도 이길 수 있었고, 그 뿐 아니라 오랫동안 쌓였던 마음의 깊은 상처들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또한 어느 날 남편이 의외의 고백을 하기를 "당신 덕분에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 다."고 하였습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집 8남매와 남편의 구원을 이룰 것이 기대됩니다.
내세울 것 없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부르셔 서 구원해 주시고 구역장으로 성가대원으로, 그리 고미화부원으로 사용해 주시는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물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 니라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말씀처럼 예수님 때문에 부족함이 없이 행복합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송가 102장)는 제가 늘 고백하는 찬 송입니다. 저는 오늘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 까지 변함없이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