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07.9.2
선교
"호주 시드니 부흥
대성회를 다녀와서"
드니 부흥성회에 초청받은 우리 어린이선 교합창단 일행은 8월 9일(화) 오후에, 안양 과수원 성전에서 각각 모여 선교물품과 짐을 싣 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시원한 한 줄기 소 나기가 쏟아져서 무더위를 한풀 꺾이게 하더니 버스에 짐을 실을 때에는 잠시 비가 그쳐서 짐을 싣기에 좋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자 멈췄 던 비가 다시 내려 더위를 덜 느끼고 상쾌한 기분 으로 갈 수 있었다.
오후 8시 30분에 비행기에 탑승하여 시드니로 출발하는 어린이 단원들의 얼굴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아름다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으로 환하게 빛이 났다. 10시간이나 되는 긴 비행이었지만, 하나님 의 도우심으로 안전하게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 한 합창단 일행은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의 기도를 드렸다.
숙소로 이동하는 도중 안내해 주시던 집사님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호주가 한국과 계절이 반대 라 지금이 겨울이고 겨울에는 강우량이 적어서 건조하고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이 무렵에 특이 한 기상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성회 몇 주 전부터 비가 많이 와서 건조하지 않고 날씨도 화 창하고 따뜻해졌다고 하였다. 과연, 계절이 겨울 인데도 비추이는 따스한 햇살과 선선하게 부는 바람으로 매우 쾌적하게 느껴졌다. 날씨부터 시 작해서 모든 과정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심을 체험한 10일, 둘째 날이었다.
11일, 숙소에서의 첫 밤을 보내고 아침식사를 마친 후 계획된 선교지들을 방문하였다. 가는 곳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고 이색적인 삶의
모습들이 전개되는 것을 보면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 하심과 창조의 아름다운 섭리를 느낄 수 있었다. 어린이 단원들 모두 감격스러운 모습으로 새로 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 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 광을 돌렸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당회장 목사님께서 부흥성회 를 인도하시는 교회로 향하였다. 당회장 목사님은 지구역장 등 교회를 섬기는 제직들을 대상으 로 세미나를 인도하셨다. 당회장 목사님은 제직을 임명하여 세우 는 목적과 바른 섬김의 자세에 관 하여 강의하시며 큰 은혜를 끼치 셨고 제직들은 충심으로 공감하여 아멘으로 연신 화답하였다.
계속된 시드니 부흥성회에서도 당회장 목사님 은 운집한 성도들에게 은혜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셨다.
말씀을 받고 합심 기도를 드릴 때 모두가 눈물 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겸비한 자세로 은혜와 능 력을 갈망하는 은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어 린이선교합창단은 "주의 자녀들아", "거룩", "기 쁨으로 찬양"이라는 3곡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 광을 돌렸다. 피로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성령 으로 충만하여 아름답게 찬양하는 어린이선교합 창단의 모습 가운데, 성도들의 감동된 모습에서, 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성령님 의 임재하심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찬양을 마 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어린이들은 한 마음이 되어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 며 기쁨으로 내일을 준비하였다.
12일(주일) 새벽 6시, 어린이선교합창단 일행 은 일어나서 식사를 마치자마자 아침 일찍 교회 로 향하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푼 기대로 교회로 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부터 우리 교회의 거룩 비전이자 사명인 세 계선교 사역에 동참하면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 로 자라는 복된 자녀들이 마냥 예쁘기만 하였다. 이날은 당회장 목사님께서 주일 오전 9시와 11 시 예배에서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시며
축복하셨다.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믿음을 견고히 하고 천국의 소망으로 충만해졌다. 특히 호주 땅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의 얼굴에는 말씀과 성령의 위로 하시고 힘주시는 은혜 가운데 감동과 감사의 눈 물이 맺혔다. 외적인 삶의 모습은 다르지만, 한국 이건 호주이건 주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여 살아가는 성도의 믿음의 모습은 동일하 며 성령님의 역사하심 역시 동일함을 깊이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린이선교합창단은 아름다운 한복 차림으로 연이은 주일예배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은혜의 찬 송을 부르므로 큰 박수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을 돌렸다.
이번 시드니 부흥 대성회는 성회에 참석한 현 지의 성도들뿐 아니라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돌아오기까지 우리 어린이선교합창단 일행에게도 하나님의 놀랍고 풍성한 은혜가 임한 복된 시간이었다.
당회장 목사님 내외분은 우리 어린이 선교합창 단원들을 치하하시고 하나님께 더욱 귀히 쓰임 받으며 받은바 재능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어 린이들이 되도록 축복해주셨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이번 성회에 참 가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그동안 기도하고 성 원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은혜와진리 어린이 선교합창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