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11.11
간증)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우
게 기다리다가 바로 앞에 점쟁이 집이 보여서 호 기심에 불쑥 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슨 일로 왔느냐?"고 하여 신수를 보러 왔다고 했더니 "점 괘가 안 나온다. 당신은 이런 데 올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교회에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을 나오는데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다음 날이었습니다. 집 근처 교인들이 교회에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 겼습니다. 전에는 한심해 보이던 그들이 그 날에 는 좋아 보이고 부러웠습니다. 당장 동생에게 전
주님을 찬양합니다" 화해서 교회에 가겠다고 했더니 동생이 뛸 듯이
이두님
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자란 저는 결혼할 때 까지도 예수님이나 교회에 대해 전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여동생이 시어머 니를 따라 열심히 교회에 다니더니 저에게도 예수 님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나 교회가 제 마음에 전혀 와 닿지 않아 단호히 거절해도 동 생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도하였습니다. 자기는 예수 믿고 천국 가는데 언니가 지옥에 가게 내버 려둘 수 없다며 저를 위해 구역식구들과 함께 기 도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너나 천 국에 가서 살아라.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몰 라도 지옥에 가야 한다면 지옥에 갈란다." 하며 어 깃장을 놓았습니다. 그 무렵에 저희 집 근처 교회 의 교인들도 끊임없이 저에게 전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그 들을 귀찮게 여기면서 박대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에 갔는 데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안 왔습니다. 무료하
기뻐하며 주일에 교회에 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 날 저녁에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과 교회에 가기로 했다는 결심을 이야기했습니 다. 그러나 혼자서 교회에 가는 것보다는 이왕이 면 가족들이 다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교회에 별로 다니고 싶지 않다 며 반대를 했지만 다 같이 한번 믿어보자고 설득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결국 가족들 모두 제 의견 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1997년도 어느 날, 온 가족이 난생 처음 교회에 서 예배를 드렸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 밖으로 나오는데 교인 모 두 환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후 두 달 정도 동생과 함께 서울에 있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의 왕시에 살다보니 서울까지 다니기가힘들다는 생 각을 하던 중 이웃에 사는 수구역장님을 만나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좋았는데 시간 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교 회에 가면 항상 맨 앞줄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예배에 집중이 안 되는 때가 많아졌습니 다. 예배시간에 졸려서 힘든 때도 있었고 어떤 때 는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때도 있었습 니다.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생기
기도 했고 나에게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사람을 까닭없이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는 때도 있었습니 다. 예배에 열심히 출석은 하지만 하나님의 좋은 말씀이 마치 딱딱하게 굳어진 길가 밭과 같은 제 마음에 떨어져 믿음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것 같았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배 때마다 여 전히 맨 앞자리에 앉았고, 주중예배, 구역예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신앙적으로 별 변화가 없는 가운데 3년 동안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그 날도 맨 앞에 서 앉아 예배를 드리는데 문득 설교하시는 목사님 께 대한 존경과 감사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 왔습니다. "나는 한 번 예배드리면서 졸기도 하고 다른 생각도 하는데 목사님은 새벽부터 몇 번씩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동안의 제 행동이 몹시 부끄러웠고 하 나님께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성경대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 는 좋은 목자, 좋은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비로소 깨달아졌습니다. 그 후부터는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고 꿀 송이처럼 달게 느껴졌습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음을 알게 되 었고 그 사실에 감격하며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구원받았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 고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8). 온갖 미혹의 영과 이단 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분 별하여 전해주시는 당회장 목사님이 계시는 은혜 와진리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 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기쁨으로 찬양하며 주 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