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7.8.26
간증)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었습니다"
한경수
는 1993년에 아내의 인도로 아이들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가서 난생 처음 예수님 을 믿기로 결신 하였습니다. 그 후 구원의 확신이 없이 주일 예배만 드리며 제자리를 맴도는 신앙 생활을 하다가 회사에서 지방 발령을 받아 이사 를 했습니다. 우리 교단 교회가 집에서 멀어서 가 까운데 있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여 집에 오니 같은 교회에 다니 는 이웃집 사람과 아내가 심하게 다투고 있었습 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하나님 믿는 사 람끼리 싸우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려거든 차라리 교회에 다니지 마라.” 하며 벽에 걸린 십자가와 성구 액자를 떼서 성경책과 함께 집밖에 버렸습 니다. 잠시 후 제 행동이 하나님 앞에 죄짓는 일 이라는 죄책감과 함께 두려움이 다가왔지만 아내 에게 보라는 듯이 자존심을 세우고 잘못을 돌이 키지 않았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교회도 멀리했 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으면서 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있던 중 아내의 잘
못으로 물질적으로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회 사를 사직하고 퇴직금으로 빚을 정리하고 나자 한 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라도 하나님께 나 아가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해야 했었는데 저는 '내 힘으로 열심히 살면 되지' 하면서 고집을 피우 며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시화로 이사하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함께 직 장에 다니며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고 했지만 물 질적인 어려움과 함께 아내와의 관계가 날이 갈 수록 더 나빠졌습니다. 가장인 제가 못나서 가정 을 바로 세우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저는 세 번이 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때마다 세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 최후의 순간에 자살을 포 기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 고 다시 산에 올라가 네 번째로 자살을 시도하려 는 순간이었습니다. 눈앞에 다가온 붉은 네온 십 자가가 저를 붙들었습니다. 그 십자가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는 저에게 마치 주님께서 손 을 내미는 것 같은 소망을 주었습니다.
2005년 5월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 침례를 받고 남성봉사연합회에 가입하여 교회에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이 나날이 가슴 깊이 다가왔 습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다시 태어났음 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험한 광야를 방황 하다가 비로소 제 집을 찾은 듯한 평안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 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산 것이라 이제 내가 육 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 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는 말씀을 고백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 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고 이웃
에게 사랑을 나누며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 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 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 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시 59: 16,17)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저의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시며 저의 힘이 되어 주셨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예전에 성경책과 십자 가와 성구 액자를 버린 것에 대해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배반 하는 행위였으며 가룟 유다보다도 더한 죄를 지 은 것이었음을 깨닫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 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용서해 주셨을 뿐만 아니 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직분까지 맡기셨습 니다. 징계를 통해 회개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믿음을 굳건하게 하시며 봉사를 통해 주님을 위 해 일할 수 있도록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 돌아온 후부터 저는 매일 매순간 도우 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응 답해 주신 기도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기도한 대로 세 자녀 가 믿음 안에서 밝고 착하게 자라고 있는 것입니 다. 올 봄에는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을 하여 제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폐차하는 일이 생겼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제 몸은 전혀 다친 곳 이 없었습니다.
항상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저의 모 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저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 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저 처럼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 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