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
07.7.8
"종양을 제거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박성희
2006년 6월 초였습니다. 불규칙한 하혈이 있
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일 이어서 걱정은 되었지만 폐경기 전조증상이려니 하 면서 스스로 위로하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는 중에 담당 의사는 세 가지 가능성을 말해주며 검사를 받아 보자고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두 가지 는 아니었고, 나머지 한 가지가 문제였습니다.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30이하일 때 정상인데 저는 164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런 경우에
십중팔구는 머리에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니 종합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해보라고 하였습니 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머릿속이 텅 빈 듯하면서 현기증 증세가 나고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습 니다. 제일 먼저 교구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한편 그 동안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 하면서 타성에 젖어, 나태하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했다는 생각에 하나 님께 한없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MRI 촬영 결과, 예상했던 대로 4mm정도의 종양 이 있는 것으로 판독 결과가 나왔습니다. 계속 자랄 경우 시신경을 가려서 눈이 보이지 않게 되어 수술 로 제거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담당 의사 는 일단 일 년 동안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보자고 하 였습니다. 마음이 두렵고 불안했지만 "아무것도 염 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 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 6,7), "나 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는 말씀을 붙잡고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역사하시 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 다. 저와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고 까까머리를 한 분을 보게 된 후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 게 되었습니다.
신유의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많은 사람 앞에 간
증할 수 있게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 다.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치료의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2007년 4월 어느 월요기도회 시간이었습니다. 축복 과 신유의 기도를 하신 후, 당회장 목사님께서 "몸 에 혹이나 종양이 있는 사람은 지금 순간적으로 없 어졌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 아지고 온 몸이 심하게 떨렸습니다. 그리고 제 기도 에 응답하시어 치료해 주셨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날 이후 그 동안 복용해 오던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쳤습 니다.
6월초였습니다. 초진 후 일 년이 되어서 촬영을 한 결과 종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결과가 나 왔습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신 치료의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 주 신 주님, 이 생명 다할 때까지 병으로 인해 낙심한 자들에게 치료의 주님을 열심히 전하며 살겠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 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 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 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 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 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 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시 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