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7.4.22
(간증)
"말씀에 의지하여
시련을 이겼습니다"
전민자
는 우상을 섬기는 어머니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는 것이 싫었고 왠지 하 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늘 품고 살았습니다. 어려 운 일이 있을 때 기도해서 응답을 받은 때가 많았는 데 교회에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2000년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일 로 인해 알게 된 사람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며 마치 아버지 품 에 안긴 듯한 평안함과 함께 제 눈에는 하염없이 눈 물이 흘렀습니다. 제가 주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하 나님은 그때까지 기다리신 듯합니다. 예수님을 영접 하자 기쁨이 넘쳤고 예수님은 제 삶의 전부가 되었 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 남편이 교회에 다닌다고 심하게 핍박을 했습니다. 마음대로 교회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저와는 살 수 없다며 분가하라고 하여 분가했습니다.
그 후, 언니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저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전에는 말 씀에 대한 지식이 얕고 빈약해서 저에게 문제가 생 길 때마다 두려웠었는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 으면서 말씀에 의지하는 견고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 게 되었습니다. 또한 은혜와진리 소식지의 간증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지금도 성도들의 삶 속에서 많은 기적을 베풀고 계시다는 것에 큰 도전 을 받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 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열정과 즐거움을 갖게 되었습 니다.
한편 마음껏 예배생활을 하며 전도하는 일은 기뻤 으나 물질이 부족하여 당하는 어려움이 컸습니다. 힘들 때마다 오히려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들고 전도 하러 나갔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 께 맡기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 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씀에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면 물질이든 먹을 것이든 사람을 통해 부족함이 없이 풍성히 채워주심을 체험하였습니다.
급기야 남편이 이혼을 하든지 예수를 믿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저는 "마 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는 말씀에 의지하여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결코 포기 할 수 없다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제가 뒤로 물러가 지 않자 남편이 한 발 물러서서 주일과 월요일, 화요 일, 수요일까지는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것을 허락했 습니다. 그리고 저도 교회에 가지 않는 날은 시어머 니가 하시는 식당 일을 도와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식당 일도 힘들었지만 시어머니의 핍박이 여전해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육체의 피곤
함과 함께 언제부턴가 발바닥 중앙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병원을 다녀도 치료가 되 지 않고 원인도 몰라서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아픈 발을 이끌고 전도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계속했습 니다.
2006년 5월에 마침내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시어머니의 핍박이 여전했지만 핍박하는 시어머니를 끌어안고 "저를 미워하시는 어머니 마음 알아요. 그래도 저는 어머 니를 정말 사랑해요"했습니다. 그러면 시어머니도 눈물을 글썽이면서 “나도 너를 사랑한단다. 그런데 네가 예수만 안 믿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저 는 그런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였습니다. 핍박과 물 질의 고난, 그리고 질병의 고통을 당하면서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시 험은 결코 허락지 않으실 뿐 아니라 모든 시험을 능 히 이기게 하시며 시련을 통해 저의 믿음을 더욱 견 고히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 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 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않으 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2007년 1월 월요 기도회 신유의 시간에 당회장 목 사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발바닥 중앙에 통증이 있으신 분 지금 하나님께서 치료하셨습니다." 바로 저라는 확신이 다가와서 "아멘" 하고 화답했습니다. 그 후부터 매일 조금씩 통증이 감소되더니 며칠 후 에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제 삶 속에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며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자를 결코 실망 시키지 않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좋 으신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더욱 열심히 전하겠습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