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Klo
07.4.15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강영미
는 교회는 다니지 않았지만 큰 아이를 임신 하자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 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아이는 기도한 대로 예쁜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생후 6개월경이었습니다. 아이의 피부에 자주 멍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기막힌 결 과가 나왔습니다. 골수내의 혈소판이 수적으로 감소 하는 혈소판 자반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한 치 료약이 없고 자라면서 저절로 좋아지기를 바랄 수밖 에 없는 병이었습니다. 만약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 이 되어 자라서도 그 병으로 고생을 해야 하는 처지 였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 다. 감사하게도 아이가 자라면서 혈소판이 정상적으 로 만들어졌고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되었습니다.
1999년에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언니와 함께 얼마 동안 산 적이 있었습니다. 언니와 같이 성경에 대해서, 예배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 와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니의 경 건한 예배생활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결 국 저도 은혜와진리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 일은 물론 주중예배, 월요기도회, 금요기도회 등 모 든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그분의 자녀가 되었으며,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라 나 를 위한 천국을 예비하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어려서 두 아이를 업고 걸리며 버 스를 타고 교회에 가야 했지만 제 마음은 항상 기쁘 고 즐거웠습니다. 구역장의 직분도 순종하는 마음으 로 받아서 전도와 봉사에 힘썼습니다. “여호와의 말 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 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 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 이 말씀은 제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0년에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습니 다. 아플 때도 있었지만 괜찮을 때가 많았기에 몇 년 동안 참으며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심지어는 무릎이 부어서 구부릴 수조 차 없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 았습니다. 연골 바로 밑에 있는 뼈의 일부가 혈액공 급을 받지 못해 뼈가 죽었고 그 조각이 떨어져나가 돌아다니며 연골을 찔러서 통증이 오는 박리성 연골 염이라고 했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데 무척 어려 운 수술이라고 하였습니다. 몸 속에서 돌아다니는 작은 뼈 조각을 빼내고 큰 뼈 조각을 모아서 나사로 고정시키고 연골을 꿰매는 수술이었습니다. 뼈를 연
결하여 고정시켜 놓았는데 붙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세포배양을 해서 이식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수술임에도 제 마음에는 감사의 기도가 나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수술이 잘 될 것을 믿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알기 전부터 그분은 저를 아셨으며 저의 작은 신음소리도 들어주신 분이셨습니다. 하물며 이제 그분의 자녀가 되어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저를 더욱 더 불쌍히 여겨주시고 치료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질병을 앓으면서도 수술도 못하고, 치료도 받을 수 없는 환경 속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데 좋은 병원에서 그 분야에서 알아주는 의료진을 만난 것과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큰 염려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된 것을 하나님께 기 도와 찬양으로 감사드렸습니다.
2006년 4월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수술에 임했습니다. 믿음대로 수술 은 성공적으로 잘 되었고 뼈 조직도 잘 붙어서 8월 에는 뼈에 고정시켰던 나사를 빼는 수술을 하였습니 다. 그리고 지금은 언제 아팠냐는 듯이 건강하게 잘 다니며 전도와 봉사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또한 남편 문제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 셨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남편이 차량대금으 로 돈을 지불했는데 6개월 이상 묶여 있어서 큰 곤 란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회장 목사님께 서 그 문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는데, 그 다음 주에 바로 돈이 회수되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께서 제 삶 속에서 이처럼 놀라운 기적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은혜와진리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 것을 감사 드리며 저희 부부가 한 마음으로 충성 된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