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8.6
선교-
"선교지에서 온 편지"
할렐루야!
지난 6월 한 달동안도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이곳 말레이시아 원주민 선교지에는 하나님의 많은 복과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6월 선교보고 서와 함께 원주민 선교지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고 드립니다.
C그룹의 뎅킬 원주민교회와 A그룹의 꾸방바 닥등아 원주민교회는 3일과 7일에 각각 체육대 회를 열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각종 게임을 통하여 종일토록 즐거운 시간을 가 졌습니다.
특히 꾸방바닥등아 원주민교회의 체육대회가 열린 '깜풍 뽄도이' 마을에서는 아직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므로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 보고 또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고, 앞으로 전도의 열매가 맺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6월 11일(주일)에는 A그룹 원주민 선교(협 력교회: Living Water AOG, Tampin) 1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꾸방바닥등아 원주민교회에서
드렸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뜨봉' 지역에 흩어 져 있는 6개 원주민 마을에 살고 있는 "뜨무안 종족"에 대한 선교를 통하여 어린아이를 포함 한 30여 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고, 한 곳에 예배당이 건축되었습니다. 인내가 없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선교가 이곳 말레이시아 원주민 선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선교 팀에 게 인내의 힘을 주시고 때를 따라 여러모로 도 와주심으로 이 지역 선교는 오늘도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 18일(주일)에는 뎅킬 원주민교회에서 어 버이주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케익을 자르고, 자녀들이 케익을 부모들 입에 직접 넣어드리게 함으로 부모 공경의 도를 실천 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또 성도님들 각 가정에 서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 면서 풍성한 가족 사랑을 느끼고 더불어 성도 간에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루북라왕 원주민교회 성도들은 최근 식수와 생활용수 문제로 큰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말 레이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이 일대의 울창한 숲 을 다 베어버리고 고무나무를 심기 위한 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숲속 우물에서 식수 를 길어오고 시냇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루 북라왕 원주민 마을 주민들은 현재 빗물에 식수 를 의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마을에 들어 갈 때마다 저희 집의 모든 물통을 동원하여 물 을 실어가는 형편입니다.
저람꺼다 원주민교회 예배당 건축은 하나님
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 월은 비가 많이 오는 우기 철이라 비로 인해 공 사가 자주 중단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트러스 를 올리고 지붕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B그룹 원주민 선교지는 부킷빠융 원주민교회 의 키술 전도사가 '우루추아이 원주민교회'와 '마판 원주민교회'를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선교 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스 원주민교회의 요셉 전도사와 D그룹 데 이비드림 전도사는 매주 월요일 말레이시아 동 부지역 "자쿤 종족" 선교지 개척에 최선을 다하 고 있습니다. 만띤 원주민교회의 산우시 전도사 는 '깜풍 개복' 원주민마을을 새 선교지로 삼고 매주 화요일마다 마을에 들어가서 주민들을 돌 보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당회장 목사님께서 적극 지원해주 시고 우리 교회 선교회원들과 성도님들이 기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말레이시아 원주민 선교가 계속 발전하고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도록 지속적으 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더욱 열심을 내어서 예수님의 명령 을 좇아 구원의 복음을 밀림 구석구석까지 이르 러 원주민들에게 힘껏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 다. 그럼 목사님 안녕히 계십시오. 성도님들도 모두 평안하시길 멀리서 기도드립니다.
말레이시아 원주민 선교지에서 김종덕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