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6.5.21
간증
"가정의 평화와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화진
는 '91년에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습니 다. 시댁은 불신 가정이었는데 시누이 혼 자 교회에 다녔습니다. 시누이는 전도와 선교 활동에 열심을 내며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시 누이는 저에게 적극적으로 전도를 했습니다. 그 러나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 직장인으로 하루하 루가 바쁜데 주일에 교회에 가자고 하니 싫어서 박대를 했습니다. 그러자 저를 위해 계속 기도 하겠다는 말을 하고 더 이상 전도하지 않았습 니다.
저는 이렇다 할 병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력 이 없고 말랐습니다. 남편과 갈등이 잦은데다 직장 때문에 하루 종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 놓았는데 아이가 자주 열이 나고 아팠습니다. 제 몸도 감당하기 힘든데다, 남편과의 갈등, 또 아이까지 아프게 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지쳐서 아픈 아이와 함께 누워 생각해 보니 인생에 대해서 회의가 물밀 듯이 밀려왔습니다. 사회적인 성공도, 욕심도 많았는
J
데 어느 것 하나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고 고생 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금요일 새벽 1시쯤, 2층에 사는 집사님 이 지나가며 부르는 찬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의 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돌 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이를 들으며 저 자신 도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다음 날이 었습니다. 퇴근 후 아파트 상가에 있는 교회를 발견했습니다. 반가웠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집 으로 돌아오는데 도중에 2층에 사는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인사를 나누며 "혹시 교회 다니세 요? 어제 부르시는 찬송소리가 참 듣기 좋았어 요. 교회 언제 나가세요?" 자연스럽게 물었습니 다. 주일에는 못 가지만 수요일 저녁예배에 데 려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93년에 그 분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설교 말씀이 낯설게 들렸지만 계속 나갔습니다. 어느 날 기도 시간에 갑자기 마음 이 복받쳐와서 힘들다는 것을 넋두리하듯이 하 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후련하긴 했지만 집에 돌 아오면서 생각하니 제가 복음에 대해서 너무 모 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누이 가 준 성경을 읽기 시작하다가 좀더 잘 알아야 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성경을 써가면서 읽었습 니다. 낮에는 시간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새벽 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 곤한 상황이었지만 새벽마다 기도회에 갔습니 다. 그런데 기도하던 중에 아들을 낳게 해달라 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대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첫딸을 낳을 때에 심한 난산으로 고생했기에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했
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 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 들리라”(사 41:10)는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하셨 아이를 낳기 직전까지 안정되고 평안한 습니다. 마음을 가지고 지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순산 했습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확신하였습니다.
둘째 아이의 출산 후 저는 정신적으로 안정되 었고 건강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안 정과 평안을 찾자 남편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 다.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이 변하여 긍휼히 여 기는 마음이 되었고 남편의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고 마침내 남편도 함께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부터는 어떤 큰 일이 생겨 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시려는 구나. 틀림없이 좋은 것을 예비하신거야."라는 믿음으로 능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경제적 으로 어려움이 다가왔지만 오히려 담대한 마음 을 가졌습니다. 예수님 믿고 제가 변화되니까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 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 6,7)는 말씀으로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기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