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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6.05.07] 환난과 핍박을 이기게 하셨습니다2006-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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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7
(간증)
"환난과 핍박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주미라
는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자라 30년이 넘도록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고 살았습 니다. 그러던 중 2001년에 남편이 자동차 사고 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남편은 10 개월 동안 병원에서 생활하면서 4차례 대수술 을 하였는데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남편도 힘들었지만 저 역시 집과 병원을 오가며 힘겨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 하며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실에 한 남학생이 허파에 바람이 들어 입원하였습니다. 그 학생의 어머니 는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구역장으로 저희 부부를 안타깝게 여기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 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저희 귀에 들어오 지 않았습니다. 그 구역장님은 저에게 계속적으 로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 원, 그리고 예비 된 천국에 관하여 전하며 제 마 음을 바꾸려고 애쓰셨습니다. 얼마 후 그 분과 함께 수요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30년 동 안 교회에 가본 적이 없었던 저는 예배 시간이 지루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며칠 후, 그
구역장님은 건강이 회복된 아들과 함께 퇴원했 습니다. 이틀 후 그 구역장님은 손수 끓인 호박 죽을 가지고 병원에 와 주셨고, 가끔 전화하여 안부를 묻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에 데리고 갈 목적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락이 와도 피했습니다.
2002년 2월에 남편이 통원치료를 받기로 하 고 퇴원했습니다. 남편 간병을 하고 시조모, 시 부모,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하루가 짧았습니 다. 어느 날,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된 동네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그 집에서 구역예배에 참석했 습니다. 그 구역장님이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 해 주면서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모이는 사 람들이 좋아서 구역 예배를 계속 드리게 되었습 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이 교회 가는 것을 싫어 해서 주일 예배는 가지 못했지만 주중 예배와 구역 예배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얼마 후 제가 예배드리는 것을 알고 남편이 못 가게 했습니다. 저로 인해 집안이 시끄러워 지고 싸우게 되다 보니 예배드리는 것을 포기하 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핍박이나 고난이 와도 더욱 담대하라는 설교 말씀에 힘을 얻었고, 수 구역장님의 따뜻한 권면 덕분에 뒤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더욱 힘이 된 것은 아이들도 교회 에 다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성경말씀을 서슴없이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 어 핍박하는 가족들에게 믿음 생활을 절대 포기 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오히려 복음을 전했습니 다. 가족들도 차츰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인정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시어머니가 척추 결핵으로 쓰러지셔서 대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 후 일주 일도 안 되어 이번에는 시아버지가 공장에서 일 하시다가 발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부모님 모두 병원에 입원하시고 시할머니, 아 이 둘, 남편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 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 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 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는 말씀으로 위로 해 주시고 감당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역 식구들의 뜨거운 기도로 시부모님 모두 건 강이 회복되셨습니다.
그러다가 분가하여 자유롭게 모든 예배에 참 석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습니다. 얼마 후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좋은 직장을 주셨습니 다. 취업은 그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 는 남편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 에서 점점 안정을 찾았고, 5개월만에 하나님께 서 저희에게 집을 사게 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아동구역장 직분을 허락해 주셨고, 성가대 봉사 를 할 수 있는 은혜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해서 감당할 수 없지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 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 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는 말씀에 의지하여 감당케 하셨습니다.
2006년 1월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토록 핍박하고 변화가 없 던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교회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며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노력 하는 남편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마 음뿐입니다. 저희 가정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형통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 니다. 더욱 하나님께 순종하며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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