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06.6.11
"죽음에서 건지시고
걸을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
김옥순
는 수십 년 동안 우상을 숭배하며 살았습 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사는 수원으로 이 사를 했더니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며느리 가 자꾸 교회에 가자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저 는 한 집에서 두 종교를 믿으면 좋지 않다고 오 히려 불교를 믿을 것을 권했습니다. 그럴 때마 다 며느리가 말하기를 “어머니, 저는 예수님 안 믿고는 못삽니다. 어머니가 믿는 것은 우상입니 다. 아무리 믿어도 소용없어요. 어머니도 예수 님을 믿어야 구원받습니다.”하였습니다. 예수가 뭔데 안 믿고는 못 산다는 것인지 저로서는 이 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이 자식이 믿으라고 권할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며느리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우상 숭배자였던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듯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자 작정한 마음 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94년이었습니다. 교회 나간 지 얼마 되지 않
은 때였는데 새벽에 일하러 가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함께 가 던 사람은 자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 서 숨지고 저는 8일 동안 혼수상태 에 빠졌다가 깨어났습니다. 하나님 께서 제 목숨을 구해 주신 것입니 다. 1년 동안 병원 생활을 하며 머 리와 다리 그리고 척추 수술을 했습 니다. 그러나 사고 후유증이 너무 커서 1년 만에 퇴원했는데도 지팡 이에 의지해야만 걸을 수 있었습니 다. 저는 하나님을 원망하던 중에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하나님이 살려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시니 감사 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으로는 살아가기가 너 무 힘듭니다. 저를 빨리 낫게 해주셔서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해주세요."
몸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물질적으로도 어 려움이 많았지만 열심히 기도하며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 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는 말씀에 의지하여 매순간 저를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했 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사 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구원하신 사실을 믿는 믿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이 땅에서는 잠시 고난 이 있지만 장차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소 망이 있으니 기뻤습니다.
찬송가 482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 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라는 가사처럼 기도 시간에 하나님은 저를 만나 주시고 위로하시고 어려움 속에서 오히려 세상 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어느 날, 딸의 시아주버니가 암으로 수술을
받는다며 기도해달라는 딸의 전화를 받았습니 다. 저는 기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잊어 버리고 운동하러 나갔는데 이상하게 발이 땅에 붙은 듯 이 잘 안 떨어졌습니다. 생각해 보니 딸에게 약 속한 기도를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회 개하고 딸의 시아주버니의 구원과 병의 치료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딸에게 연 락이 오기를 수술이 잘 되어 살 수 있게 되었다 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2005년도에는 10년 동안이나 지팡이에 의지 하여 걷던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평소대로 지팡이를 짚고 일어서다가 더 이상 지 팡이를 의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팡이를 치워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 팡이 없이 걷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지팡이 없이도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는 저도 하나님 없이는, 예수님 없이는 못산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 하시고 범사에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을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