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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6.2.26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강경옥
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저는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네 살된 첫째 아이를 데리고 은혜와진리교회에 다 니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예배와 주중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세상 그 어떤 지식 보다도 소중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 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 었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본분임을 알았습니다. 믿음으로 새롭게 된 후 주의 일에 힘쓰면서 제가 가장 염두에 두었던 것 가운데 하나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이었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신앙 교육이야말로 그 부모가 평생에 힘써서 지도하고 가르쳐야 할 과제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삶의 가장 우선 순위로 여기는 자 녀로 자라기를 바랐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 나지 아니하리라(잠 22:6)"는 말씀에 의지하여 아이들에게 교회 중심으로 철저하게 예배하고 봉사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두 아이 모두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성가대 에서 봉사를 했는데 찌는 듯한 무더위나 장마로 비죽기가 아무리 거세어도, 친구의 생일 파티가
유혹을 해도 빠짐없이 토요일이면 성가연습 을 하러 가게 했습니 다. 아직 저학년일 때 혼자 버스를 태워 보 내기에 안심이 되지 않을 때는 제가 함께 가곤 했습니다. 아이들 은 제 권면에 별 저항 없이 순종하며 자랐습 니다.
첫째 아이는 중학교 3학년 수련회 때 성령세례를 받은 후 신앙 생활 을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공부에 열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봉사를 1년 간 쉬어야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신앙 교육에 있어서 는 양보 없이 철저하게 교회 중심으로 자녀를 양육했다고 자부했는데 이와 같은 현실에 부딪 히자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매 일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10시가 넘어서 귀가하 는 아이에게 나름대로 봉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 명하고 설득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세 상엔 예수 안 믿는 친구도 많은데 교회에 안 가 는 것도 아니고 당분간만 봉사를 쉬겠다는데 엄 마가 너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교회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1년 뒤에 다시 봉사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일 예배도 간신히 드릴 정도 로 믿음이 약해졌고 시험 기간이 되면 "이럴 때 교회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불평 했습니다. 저는 자녀라도 제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2006년 초에 겨울 수련회가 다가오자 저는 어떻게든 저희 아이들을 수련회에 보내야겠다 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련회를 통해 서 아이들을 변화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며 간절 히 지혜를 구하고 할 말을 준비했습니다. 그리 고 두 아이를 불러서 학교에 결석 처리가 되고
내신 점수가 낮아지더라도 수련회에 가야한다 고 강경하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공부가 부족한 것은 용납해도 하나님 섬기는 일을 등한히 여기 는 자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 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셔서 수련회에 참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이들에게 은혜 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수 련회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갈 때와는 달리 환한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이는 그 동안 신앙 생활을 소홀히 했음을 회개했다며 앞으로는 예배와 봉사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기 쁨과 평안 가운데 예배하고 봉사하게 하셨습니 다. 또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갈등하던 아이 에게 확실한 비전을 주셔서 정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 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 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 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 중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3:1~4)는 말씀이 큰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자녀들에게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되기를 바라며 늘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와 찬송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