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5.10.23
"약속의 말씀대로 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김용구
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 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리지만 열심히 신 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신 앙 생활을 소홀히 하고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불신 남편과 결혼하였고 남편 의 직장 때문에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남편은 결 혼하면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92년에 산본으로 이사하면서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회복하고 예배마다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가운데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등 록금을 대출받았는데 결혼할 때까지도 그 돈을 갚지 못했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결혼생활에 다가 등록금 대출까지 갚아야 할 형편이다 보니 월급보다 지출이 더 많았습니다. 저로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월급 관리를 맡겼습니다. 그러나 빚은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었습니다. '94년 가을이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 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 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 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3:10~12)는 말씀 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수입과 지출이 거의
같을 정도로 여유 없 는 생활이지만 십일조 를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복 받기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 이 하던 월급 관리를 제가 하면서 월급이 나오면 먼저 십일조부 터 드렸습니다. 처음엔 월급 액수에서 십일조 를 내는 것이 부담스 러워 십일조의 절반만 낼까 하다가 성경에 기록된 '온전한 십일조'라는 구절대로 십일조를 드렸습 니다.
어떤 때에는 십일조를 드리고 대출금을 갚는 등 이리저리 하다 보니 쌀 살 돈조차 없었습니다. 여 유돈이 없다 보니 갑자기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드는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십일조에 관한 성경 말씀을 떠 올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 고복을 쌓을 곳이 없도로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경제적인 궁핍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시고 하나님께 복 받은 자답게 살게 해주 시옵소서." 점차 빚이 줄어들었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97년 4월 20일이었습니다. 남편이 직장 동료집 칠순 잔치에 가게 되었는데 동료 차 를 빌려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교통사고를 냈습 니다. 갑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차와 부딪힐까봐 속도를 줄이며 핸들을 옆으로 기울였는데 빠른 속 도로 달리던 중인지라 앞 차와 부딪히지 않았지 만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나와 반 대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시 튕겨 나오다가 뒤 에서 달려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사고를 유발한 차는 도망갔고 남편이 몰던 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불행 중 다 행으로 남편이 앉은 운전석만은 손상이 없었고 남 편은 갈비뼈 3개가 부러진 상태로 의식을 잃었습 니다. 마침 곧이어 군용 차량들이 그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들 중에 있던 군의관이 내려서 정확하 고 신속하게 응급처치해주었습니다. 덕분에 후속 처치가 잘못되면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사 망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면했습니다.
남의 차를 운전했기에 보험 처리도 안되는데 버 스 승객 세 사람 입원 치료비, 관광버스 수리비, 폐차시킨 빌린 차를 대신할 자동차 구입비 등을 계산하니 저희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이 필 요했습니다. 오직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께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에 의지하여 어려운 가운데서도 십일조를 했는데 간신히 장만한 집을 날리고 무일푼으로 길에 나앉 아 빚쟁이들에게 시달림 당하게 되었으니 도와주 시옵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복잡한 사 고 처리며 돈 문제 등으로 마음이 복잡한 가운데 서도 성경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평안을 얻었습니 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 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 6:26)는 말씀을 보면서 새로운 용기를 얻었습 니다.
66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직장 동료들이 오더니 돈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치료나 잘 받으라고 했습니 다. 직장 동료들이 모금 운동을 통해 돕는 손길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하늘 문을 여시고 필요한 것들을 부어주시는 것 같았습 니다. 그로인해 교통사고처리를 위해 필요한 모 든 돈이 해결되었습니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말끔하게 사고 처리를 하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대로 갖 가지 소원에 응답해 주시고 물질적인 복을 부어주 셔서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살게 해주 셨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약속대로 저희 삶에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