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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5.09.18] 멀리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간증 편지 (1)2005-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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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5.9.18
'멀리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간증 편지'
사베스틴 아둘라 형제
는 가나 출신 사베스틴 아둘라입니다. 제가 이 간증을 쓰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며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격려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1996년 2월 26일 한국에 왔으며 일주일 뒤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직장에는 대부분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 서 온 외국인들이었으며 한국인 한 명과 네팔에서 온형제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한지 6개월 만에 급여가 체납 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 후 3주 동안 다른 직장을 찾았으나 구하지 못하여 처음 직장에 다시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997년 정초에 마음에 속삭이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일을 그만두어 라, 그만두어라!" 하지만 저는 그 소리에 귀 기울 이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크리스천이긴 하지만 기도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식도 아주 초신자에 해당하는 성도였습니 다. 만약 제가 그 때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다면 주 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아마도 닥쳐올 불행한 사태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
다. 1997년 1월 11일 밤에 사장님과 함께 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제게 기계 위로 올라가서 기계 를 작동시키는 원료를 부으라고 시켰습니다. 원료 는 용기에 담겨져 있었고, 그러는 중에 사장님은 기계를 작동시켰고 기계 안에서 앞뒤로 움직이던 금속이 제 발을 짓눌렀습니다. 그러자 저는 '예수 님'하고 소리 질렀고 그 순간에 제 영혼이 하늘나 라로 올라가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거의 죽음 에 가까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사장님은 어 리둥절하여 내가 발을 빼기까지 3분이나 기계를 작동시켰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발 전체는 심각 한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바로 저는 병원으로 갔고, 엑스레이를 찍으며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고 병원에서는 최선을 다해 치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국 오 른 발 발가락 두 개의 뼈가 완전히 으스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꿈을 꾸는 것이 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 습니다. 저는 심지어 하나님께 제가 왜 이런 시련 을 겪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기도했 고 주위 사람들에게 호소했지만 어느 누구도 내게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1차 수술을 마친 뒤 2주 후에 저는 한 가닥의 희 망을 가지고 두 번째 수술에 임했지만 2주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결국 발가락 두 개를 절 단하는 세 번째 수술을 받고나자 사장님은 더 이 상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고 제가 퇴원 할 때까지의 병원비만을 지불하고 그만 병원을 떠 나갔습니다. 퇴원 후 회사로 돌아왔을 때 더욱 슬 픈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회사 에서 일하던 네팔인 근로자가 야근을 하다가 전기
에 감전되어 사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에 저는 목발 옆으로 주저앉았고, 나는 아직 살아있 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나를 아직도 사랑하시는 구나라고 저는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더 이상 근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살아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는 가나의 속담처럼 말입니다. 회사를 그만둔지 3 주 후에 제 친구 중 한명이 저를 가나인들이 기거 하고 있는 폐차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몇 번이나 사고를 당한 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으려고 했지만 모두 헛수고였습니다. 사장님은 1개월분의 급여 지급마저 거절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저는 목발을 옆에 두고 침대에 누 워있었는데 교회에서 왔다고 하시며 3분의 집사 님들이 제 방에 들어왔습니다. 그분들은 은혜와진 리교회 외국인 선교회의 회원들이라고 소개하였 습니다. 현재 저는 의지할 데 없으며 특히 영적으 로 공허한 상태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분들은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 셨고 저는 제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씀드 렸습니다. 그분들은 유감이라면서 저를 위해 기도 해주셨고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의 말씀으로 저를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은혜와진리교 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분들과의 만남은 제 인생에 큰 전환기가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들 께서 전해주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 저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었으며 저는 또한 이러한 분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 님께서 그분들 가정에 은총을 내려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다음호에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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