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5.3.13
간증
“온 가족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최일례
는 예수님을 모르고 지내다가 결혼 후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 때마다 참석했 지만 구원의 도리를 모르고 형님을 따라 그냥 다녔 습니다. 그러다가 셋째 아이를 낳은 후부터 바쁘다 는 핑계로 교회 다니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 후 1남 4녀를 키우며 바쁘게 지내면서 교회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녀들은 큰 어려움 없이 잘 자라서 큰딸이 결혼해서 안양으로 이사했고 둘째 딸도 큰딸 근처에서 자취하며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두 딸은 안양에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 니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둘째 딸은 남들이 들어가 고 싶어하는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겉으로 는 좋아 보였지만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으며 우 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딸은 가끔 전화를
해서 저에게 교회에 갈 것을 권했고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자녀 중에 가장 기대했던 둘째 딸이어서 교회에 다니며 그 딸을 위해 기도하 고 싶었지만 그동안 점을 보러 다니기도 하고 굿을 하기도 했기에 쉽게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그 무렵, 남편이 농기구 구입하는 문제로 동네에 서 앞장섰는데 정부 시책의 잘못으로 남편이 위기 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했던 마을 사람들은 모 든 책임을 저희 남편에게 돌리고 슬그머니 빠져나 갔습니다. 크게 상심한 남편은 사방으로 손을 썼으 나 큰 부채를 떠맡아야 했습니다. 그때 둘째 딸이 발 벗고 나서서 정부 기관과 연결하여 이 문제를 극적 으로 해결했습니다. 남편은 마을 사람들에 대한 배 신감 때문에 고향을 떠나서 아들이 살고 있는 대구 로 이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둘째 딸의 우울증이 나날이 심해졌습 니다. '90년에 둘째 딸이 회사를 퇴직하고 대구로 내 려와 저희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와 아 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둘째 딸까지 같이 지 내다 보니 가족 간의 갈등이 심했습니다. 딸을 위해 동생 내외가 살고 있던 대전으로 이사했습니다. 둘 째 딸은 고통 가운데서도 신앙에 의지해서 살아보 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 딸과 함 께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잘 못 선택하여 더욱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 니다.
딸은 신앙의 힘으로 우울증을 이겨보려고 열심히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밤에 그 교 회 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저희 딸이 귀신이 들렸기 때문에 기도원에 가서 치료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건강한 모습의 딸을 만날 것을 기 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 다. 딸은 기도원에 가기 전보다 정신 건강이 더 악화 되어 있었고 그 뿐 아니라 귀신을 쫓아낸다며 때려 서 온몸이 멍투성이었습니다. 딸은 충격이 컸는지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가족들에 대해서도 낯선 사람 대하듯하면서 식음을 전폐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 았지만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큰딸과 막내딸이 안양으로 이사 와서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치료하자고 했습니다. '99년에 저희 부부는 둘째 딸의 치료를 위해 안양으 로 이사왔고 다른 두 딸과 함께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 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 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 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 시리라"(약 5:13~15)는 말씀대로 둘째 딸의 건강 회복을 위해 교회에 다니며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둘째 딸에게 치료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둘째 딸은 이제 건강해져서 예배도 잘 드리고 가족들과 어울 려 지내며 집안일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딸로 인해 온 식구들이 마음 아파했고 고생 스러웠지만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저희 부부와 1남 4녀의 가족들 모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열심히 전도하고 복된 자답게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