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4.10.17
간증 -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명희
희 집은 유교 집안이었는데 어머니가 주님 을 영접하면서 식구들이 하나둘 교회에 다 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저는 교회에 다 니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와 부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상 재미에 푹 빠 져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88년에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그런 데 그 해에 택시를 타고 가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죽었고 그 사고로 인해 저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당하 면서 무엇보다도 주님 앞으로 나가는 일을 먼저 해야했는데 고집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90년에 첫째 아이를 낳았고 '95년에 둘째 아이를 낳았습
니다. 둘째 아이는 너무나 허약해서 키우는 게 힘들었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너 자신도 건강 하지 못하면서 그 아이를 어떻게 키울거냐? 하 나님께 기도하며 키워라."고 하며 교회에 다닐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그 무렵 저를 전도하려고 애쓰신 구역장님이 계셔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몇 번 가고 구역 예배 만 드리고 지내다가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낯설 은 서울에 와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영등 포 성전 교구장님과 수구역장님이 저희 집을 심 방해 주셨습니다. 그 분들은 선뜻 교회로 발걸음 이 옮겨지지 않는 저를 위해서 별도로 구역 예배 를 드리면서 기다려 주셨습니다. 얼마 동안 구역 예배만 드리다가 결국 성전으로 발걸음을 옮겨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게 되었고 얼 마 후 구역장 직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중 2000년에 남편도 구원 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허약해서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 을까 걱정했던 작은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3학 년이 되었는데 건강하게 잘 자랄 뿐 아니라 교회 생활도 잘하고 친구들도 전도하곤 합니다. 남편 도 성실하게 교회에 다니더니 남성봉사 연합회 에서 봉사하며 활력있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 니다.
2001년도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 져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시어머니의 구원 과 치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기 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얼마 후 시어머니는 퇴원 하여 저희 집에 계시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복음 을 완강하게 거부하던 시어머니였지만 그 때는 복음을 전하자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셨고 저희 교회에 나와서 결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치유의 역사도 베풀어주셔서 이제는 교회 예배 에도 잘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시켜 주셨습 니다. 저희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할 뿐입니다.
2003년도에는 남편이 승진 발령을 받게 되어 감사했는데 더욱 감사한 것은 일 년 간 지방에서 근무하다가 올해에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발령을 받아서 주중 예배도 드릴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기도한 것 이상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 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를 주님 께로 인도하신 분들처럼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 게 복음을 열심히 전하며 살겠습니다. "할렐루 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 는 너희여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 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시 13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