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5.2.27
간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복을 주셨습니다"
고충란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서 '86년에 불신 남 편과 결혼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는 중에 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이웃 구역장님들이 꾸준히 저를 전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이런 저런 핑계 를 대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나면 갈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정에 가 자니 부모님이 걱정하실테고 친구에게 가자니 자존 심이 상할테지만 교회에 다니면 그런 때 교회에 가서 위로도 받고 힘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교회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얼마 후 이웃 구역장님을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 니다. 열심히 예배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93년에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렸다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의 낫지 않는 병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류머티스 관절염이라고 말하는 순간 주위가 캄캄 해지면서 땅속 깊은 곳으로 한없이 떨어지는 것 같았 습니다. 그러나 절망 가운데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작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여 치료받아야지.' 하는 마음 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 라 주중 예배, 구역 예배 등 모든 예배에 참석했으며 밤낮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 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 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 2,3)는 말씀대로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신앙적인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하시고 결국 류머티스 관절염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얼마 동안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이 회복되고 나니 점차 마음이 세상으로 향했습니다. 좀더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 '98년에 직장 생활 을 시작했습니다. 바쁘다 보니 신앙 생활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구역장 직분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습 니다. 2000년도 어느 날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건강 진단을 받았는데 자궁경부암으로 의심이 되고 신장 이 좋지 않으니 정밀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는 결과 가나왔습니다. 두렵고 떨렸습니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재검사를 받으면서 설마 하던 마음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차츰 세상에 두었던 마음을 접으며 별 일 없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재검사를 받아도 분명한 결과 가 나오지 않아서 다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치료하면 완치되는 염증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는 신장 정밀 검사를 받을 차례였습니다. X-Ray 사진을 찍은 결 과 신장에 혹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정확한 것을 알 기 위해 C.T.촬영에 들어갔습니다. C.T.촬영을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가는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 동안 세상일에 눈을 돌리고 세상 사람처럼 살았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때 하나 님의 일을 하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 대답을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 하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다 치료했느니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감사 하는 마음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 C.T.촬영에 임했습 니다. 일 주일 후 결과가 나왔습니다. 혹같이 생긴 곳 은빈 공간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 하리니”(출 23:25)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치료해주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말씀에 순 종하여,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을 시작하자 신앙적인 복은 물론이고 물질적으로도 복을 더해 주셨습니다. 저희 가정 분위기도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님 을 열심히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