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교
간증
04.12.19
"환난을 통해 복된 삶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김봉례
는 불신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교회에 가본적이 없다가 처녀 시절에 친구따 라 교회 부흥집회에 가서 결신했습니다. 친구와함 께 얼마간 잘 다니다가 “결혼 후에 남편과 함께 다 녀야지." 하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나 말뿐이었 고 결혼 후에도 교회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첫아이가 2살 무렵이었습니다. 아이는 아파서 계속 보채는데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 다녀도 차도가 없고 아이는 자꾸말라갔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집사님의 인도로 교회에 나갔습니 다. 아이 치료를 위해 새벽예배에 다니기 시작했습 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첫째 아이를 업고 새벽예배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차츰 차도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 사
업이 잘 안돼서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다 시 사업을 시작했지만 재산을 모두 잃고 망했습 니다.
'85년 여름에 안양으로 이사했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살기 힘든 형편이었지만 교회에는 꼭 다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닐 교회를 정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던 중에 은혜와진리교회에 다 니는 구역장님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와 교파가 달라서 처음엔 망설이며 등록을 하지 않았습 니다. 그러다가 예배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예배를 통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어 성도로 등록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 니다.
주일 예배, 주중예배 금요 기도회, 구역 예배 등 모든 예배에 참석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성 찬예배 때에는 회개의 눈물을 많이 흘렸고 저를 위 해 희생하신 주님의 크신 사랑이 마음 깊이 다가오 곤했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 느니라"(마 6:21)는 말씀에 따라 형편은 어려웠지 만 10개월 동안 건축 헌금을 작정하여 드렸습니다. 10개월 간의 작정 기간이 끝나는 달이었습니다. 셋 집 주인이 갑자기 집을 비우라고 하는 것이었습니 다. 리어카 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4남매를 키우 는 형편이었기에 이사하는 것이 부담이 커서 집주 인에게 2년만 더 살게 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 나 거절당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할수밖에 없었습니 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저희가 이사한 지 3개월 후 에 폭우로 인해 비산대교가 무너졌습니다. 만일 저 희가 이사하지 않았더라면 오랫동안 리어카 행상을
할 수 없어서 손해를 많이 볼 뻔했습니다. 힘들게 이 시할 때는 집 주인이 야속했지만 그 모든 것을 하나 님께서 주관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감 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 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대로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 루어주셨습니다.
66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예배 드리기에 힘쓰다보 니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 었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안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 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에 부은바 됨이니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대 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 다'(롬 5:3~6)라는 말씀대로 환난을 통해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소망을 갖게 하시면서 복된 삶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94년에는 장막을 얻게 하셔서 안정된 생활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4남매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셔서 사회에서 교회에 서 자기 몫을 담당하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너희여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시 135: 1~3).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늘 함께 해주신 하나 님께 감사하며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 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