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4.12.5
"능력의 주님이 늘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영희
는 자라면서 교회에 다닌 적이 있지만 형식 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다 가81년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 접함으로 진지하게 신앙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 다. 부모가 자녀를 위하여 매순간 관심을 기울이 고 도와주며 잘했을 때 격려하고 잘못했을 때 꾸 중하듯이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5년에 시댁 식구들과 남편 모두 신앙 생활하 는 집으로 시집갔습니다.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결 혼식을 했고 그 후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재산도 없었고 남편 직업도 임시직인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영 육간에 복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남편 직업이 임시 직이어서 저도 직장을 다녀야 했는데 결혼 후 곧 바로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하 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이가 태어나기 3개월 전에 남편이
정식 직원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장막 문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회사 에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좋 아하며 신청하려 했더니 주위 사람들이 회사 아파 트는 나중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해서 회사 아 파트를 신청하지 않고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 해 분주하게 다녔습니다. 몇 군데 신청했지만 성 사되지 않아서 답답해하며 여러 번 아파트 분양 신청을 했지만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뜻대로 안 된 것도 나중에 보니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였 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회사 아파트 를 분양받는 것이 저희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것이 었습니다. '93년에 회사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그 후 재산을 상속받게 되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큰 기쁨과 감사함으로 아파트에 입주했고 좋은 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하 나님을 섬기고 봉사하기에 힘썼습니다.
'95년에 남편이 근무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근무를 못하기에 산재수당을 받다보니 십일조의 액수가 줄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 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 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 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7)는 말씀을 생각하 며 비록 넉넉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믿음으로 예전 십일조의 액수를 드렸습니다. 마음이 뿌듯하고 기 뻤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회복되어 다시 회사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치료를 받으면서 출근하다가 정상 근무를 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월 급을 더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97년 12월에 우리 나라 경제 전체에 어려움이 다가오면서 남편이 다니던 회사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를 앞두 고 있기 때문에 몫돈 들어갈 일이 많았지만 저는 걱정하기에 앞서서 기도했습니다. 저 역시 돈을 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유혹도 다가왔지만 유혹 을 물리치고 더욱 맡은 바 주님의 일을 열심히 했 습니다. '99년 12월에 새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2003년 7월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 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게 다가오는 모 든 일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 가이 때도 나타났습니다.
남편이 직장을 잃게 되었을 때 저는 그해 신년 축복성회 때 다가왔던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했습 니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 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 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 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 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 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시 91: 7~ 12) 라는 말씀에 힘입어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3개월 간 실업급여를 받으 며 푹 쉬게 하셨다가 새로운 직장을 허락해 주셨 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구원의 역사는 친정 식구들에게도 나타났습니다. 친정 어머니와 남동생 부부가 저희 교회에 나와서 결신한 후 신 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은 형제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모두 구원받고 함께 주님을 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드리 며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