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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4.06.27]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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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4.6.27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서계숙
ᅵ는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였습니다. 학창 시절까지는 교회에 꾸준히 다녔지만 사회생 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여 행 다니기를 좋아해서 차츰 예배생활을 등한히 했습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때에는 교회에 다녔 으나 대학교에 입학한 후 교회를 멀리했습니다. 저희는 '90년도에 결혼하여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시댁은 우상 숭배를 하는 집안으로 매사에 토속 신앙을 접목하여 생활했습니다. 남 편은 직장 업무와 회식 등으로 늦게 들어오는 날 이 많았고 신앙의 차이로 고부간의 관계는 원만 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던 습관 이 있어서 주일에 교회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는 데 시어머니 때문에 교회에 가지 못하다 보니 레 저 생활을 하며 이를 잊으려고 하였습니다. 교회
에 다닐 때는 형식적으로 다닌 것 같았는데 그래도 기독교 신앙이 제 마음 한 구석에 버팀목이 되었다 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4년에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 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함께 교회에 다녔 습니다. 시어머니와의 영적인 갈등이 심했지만 타 협하지 않고 꾸준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얼마 후 아동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 에서 예배드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힘들고 어 려울 때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 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 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 10)는 말씀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집안의 대소사를 결정할 때 시어머니와 신앙 차 이가 많이 생겨서 조금씩 양보하며 타협해 나갔지 만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분가하기 로 결정하여 2000년에 오산으로 이사했습니다. 남 편은 다니던 직장을 사직한 후 의류업에 손을 대어 일했는데 결국 파산하고 빚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 힘들어했습니다. 저희는 남은 옷을 처분하느라 동 분서주하며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며 판매하였습 니다. 그러나 판매는 부진하였고 대출금 상환 기일 이 다가와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화성으로 이사했 습니다.
그 이후 남편은 지난날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술과 담배를 끊고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는 물론이고 구역예배에도 꾸 준히 참석했고 외국인선교회에 소속하여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생활은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 열매가 없으며 감람 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 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 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에 부요케 하신 주님께 감사드 렸습니다. 남편의 직장 문제로 여러 차례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뜻대로 되지 않았지 만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의 길을 인도하심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갔습니 다.
2002년에 안산으로 이사한 지 얼마 안 되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할 때 도움 주었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저희 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고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었습니다. 주 님께서 저희 가정에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입니 다. 덕분에 저희는 사업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 다. 사업장은 불황 중에도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로 어려움 없이 잘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성가대에서 봉사하며 시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직접 전도하러 가기로 했습 니다.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시어머니 집에 온가 족이 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예배에 참여하셨습니다. 3개월 동안 매주 시어머니 집에서 예배를 드리 다가 2003년 10월 첫 주에 시어머니도 교회에 오셔서 결신하셨습니다.
온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 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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