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4.5.30
습니다. 그 전에도 전도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했 지만 너무나 싫어서 문전박대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왠지 마음의 문이 열려서 그 분 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 분들이 권하는 대로 함께 교회에 가 기로 했습니다.
뜻깊게도 처음으로 은혜와진리교회에 가서 예 배를 드리던 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습니
"간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다. 교회 예배나 분위기 전체가 편안하게 제 마음
정영순
는 불교 집안에서 자라서 '80년도에 역시 불신 가정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딸 둘 아 들 하나를 낳고 살았는데 생계를 유지하느라 일을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87년도 에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병 원에서는 급성 간염에 황달이 왔다고 했습니 다. 앞이 안 보이고 노랗게 되었으며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진맥진한 가운데 시 커먼 것에게 눌리는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불 교나 천주교나 기독교 가운데 하나를 믿어야겠 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간 병원에 있다가 퇴 원했습니다.
건강 회복을 위해 일을 쉬며 집에 있는 동안 이웃에 사는 권사님 두 분이 저희 집을 방문했
에 다가왔습니다. 특히 기도 시간에 마음 가운데 감동이 다가왔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교회에 갈 때는 간신히 부축해서 갈 정도로 힘이 없었지만 교회에 다녀오자 힘이 났고 식사를 좀더 잘 할 수가 있었습니다. 교회 가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 졌습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라 주중 예배도 참석하며 위 로를 받았습니다. 조금씩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제 삶의 큰 즐거움이 되어갈 무렵에 큰 장애가 다가왔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남편이 심하게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에는 핍박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교회에 다녔지만 차츰 타협하면서 교회를 등한히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 한두 번 빠지다가 아예 다니 지 않게 되었습니다.
2년이란 세월이 흐른 어느 날이었습니다. 배가 아파서 떼굴떼굴 굴렀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하 나님께서 치료해주셨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아파 서 배를 움켜잡고 갈 정도였지만 있는 힘을 다해 교회로 향했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
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 전 2:24)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치료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신유의 기도 시간에 당회 장 목사님께서 "이 시간에 간염은 치료될지어 다."라고 하실 때 치유에 대한 확신이 다가왔습 니다. 그 믿음대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 후, 언제 아팠냐는 듯이 전혀 아프지 않아 서 상쾌한 마음으로 교회를 나섰습니다. 그 후 다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도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를 많이 경 험하게 되었고 생활 구석구석에 임하시는 하나 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는 때가 많았습니다. 한번은 오줌소태에 걸려서 심하게 고생을 했는 데 그 병 역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치료 해주셨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며 작고 큰 병에 많이 걸렸는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 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 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네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 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 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 게 하시는도다"(시 103:1~5) 라는 말씀처럼 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죄를 대 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사랑과 속하시고 구원하여 주신 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