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4.3.14
"병을 치료하시고
빚을 갚게 하셨습니다"
박희숙
ᅵ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서 '85년에 불 신자와 결혼했습니다. 첫 딸을 낳은 후 둘째 를 잉태했는데 임신 6개월 무렵부터 다리가 저 리는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출산하면 낫 는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참고 있었지 만 통증이 심해서 늘 파스를 바르고 붙였습니 다. '87년 12월에 출산을 한 후에도 증세는 여전 했습니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해 보았지만 별 차 도가 없었습니다.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앞집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다리는 저리고 아팠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따라다녔고 교회에 가는 시 간이 기다려지며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 다 나으니"(삼상 15:22下)라는 말씀처럼 교회에 대 하여 아는 것이 없었지만 구역장님의 인도에 따라 부지런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긍휼 히 여기시고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심 한 통증과 함께 저리던 다리가 어느 날인가 예배드 리고 기도한 후에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뿐 아니 라 손에 콩알만한 혹이 생겼었는데 수술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혹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꾸준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고 장막의 복도 허락해 주셔서 '92년에 아파트 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3번의 중도금을 치를 때 마다 돈이 마련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걱 정 대신 작정기도를 하며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았 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시고 해결할 길을 내어 주셔서 작정 기도 후에는 반드시 필요한 돈이 채워졌습니다. 남편의 사업장도 주시 고 때를 따라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하던 사업 외에 다른 사업에 관 심을 기울여서 1억 6천만 원을 들여서 물탱크 대리 점을 차렸습니다. 그 얼마 후 I. M. F. 체제로 바뀌면 서 그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설 상가상으로 남편이 빚보증을 서준 것이 잘못되어 저희 아파트를 경매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경매가 보다 빚 보증을 서 준 금액이 많아 한 푼도 받을 수 없을 줄 알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30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옆집이 집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여서 대출 을 받아 집을 계약했습니다. 3년 후에 갚기로 하고 대출을 받았지만 남편 수입으로는 기한 내에 갚기
힘들었습니다. 저도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부 딪혔습니다.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 일하게 되면 교회의 직분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고민하며 기 도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 시리라"(마 6:33)는 약속의 말씀에 용기를 얻었 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교회 직분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늘 기도하며 주님의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 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 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4,15)는 말씀에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년 안에 대출금을 다 갚고 일천 교회 개척에 동참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2년 안에 대출금을 모두 갚게 하셨고 차량 구입비의 절반도 갚게 해주셨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형 편이었지만 복 주시는 하나님, 회복시키시는 하 나님, 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 중심으 로 봉사 중심으로 생활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결 코 부끄럽게 하지 않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 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또한 힘든 순간들이 많았 지만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물질 문제로 어려움 을 준 사람을 미워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주셨 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맡겨주신 주님의 일에 더욱 열심을 내 며 일천 교회 개척에 동참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